"국민을 우습게 안다"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7일 막을 올렸다. 이번 국감은 내달 1일까지 총 26일간 17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감에서 김건희 여사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는 '끝장국감'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김 여사가 증인으로 채택된 국감에선 국회법에 규정된 동행 명령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방침이며, 국감에서 나온 의혹들을 종합해 다음 달 더 센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상설특검도 추진한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 뜻을 받들어 김건희·채상병 특검법을 조속히 재추진하고 상설특검과 국정조사 등 진실을 투명하게 밝힐 수 있는 다른 수단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설 특검은 개별 특검법 입법 절차 없이 국회 본회의 의결 또는 법무부 장관의 결정을 통해 곧바로 특검을 가동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박 원내대표는 "특검은 대통령의 거부권을 넘어야 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특검을 상설특검으로 대체하는 게 아니라 잘게 쪼갤 수 있는 내용은 상설특검으로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당은 '이재명 방탄국감'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당이 이번 국감 기조가 '끝장국감'이라고 해서 내용이 무엇인지 들여다봤더니 민생 관련 현안은 단 하나도 없고 모두가 정쟁 사안"이라며 "끝장을 봐야 할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입법폭주와 정쟁몰이이고, 이재명 대표 방탄국회와 방탄국감"이라고 비판했다.

빅터뉴스가 10월 6일부터 7일 낮 12시까지 '상설특검', '김건희', '끝장', '국감'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45개, 댓글은 4221개, 반응은 8449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4417개, 52.28%)', 네이버의 '쏠쏠정보(1252개, 14.82%)', '공감백배(1097개, 12.98%)'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 10월 6일자 <"김건희 지구 끝까지 쫓아가 끝장낸다"…민주당 '엄포'>으로 댓글 665개와 반응 38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제발 국민을 위한 정책은 없냐? 이런싸움만 하고들 있네 지겹다(공감 693)
그러든지 말든지(공감 360)
국민들을 위한 정책은 언제 하냐?(공감 403)
김정숙이 특검도 같이 추진해야(공감 286)
누구여서가 아니라 모두가 죄값 치루길(공감 89)
보수 중에서도 특검 찬성하는 사람 절반이 넘던데 이상하게 네이버 뉴스에 들어오면 보수도 아닌 이상한 극우들이 득시글 댄다. 이것들이 말로만 듣던 정치 알바들인가?(공감 38)

다음으로 한국일보 10월 6일자 <'김건희 국감' 벼르는 민주당 "윤 정권 끝장 감사"…국민의힘 "끝장 볼 건 이재명 방탄">에는 댓글 26개와 반응 8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재명은 수사받을거 다 받고 압수수색에 온갖 조사에 재판 다 출석하는데 무슨 방탄?(공감 181)
여당이 하라는일은 안하고 윤건희호위무사되가직 뭔할말이 있다고(공감 75)
쓸데없이 해외순방비 예비비 사용 파헤치시면 민주당 인정하고(공감 53)
김건희는 기소도 안하는데 김건희가 찐 방탄이지~이재명은 맨날 재판받으러 가는데 무슨 방탄이냐! 특검을 거부하는자가 범인이라고(공감 49)
국민을 우습게 안다(공감 38)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 10월 6일자 <"김건희 지구 끝까지 쫓아가 끝장낸다"…민주당 '엄포'>로 전체 반응 2250개중 1985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0월 6~7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만2815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