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산하 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이 여성이 군대에 가면 전우애가 생겨 혼인율과 출산율이 올라갈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는 지난달 23일 올린 ‘여자도 군대 가야 하나?’라는 제목으로 김형철 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과의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김 원장은 “여성이 이제 군에 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러면 생활관에서 남녀가 같이, 물론 방은 따로 쓰겠지만, 대학교 기숙사처럼 같이 있을 거 아니냐”며 “그러면 자연스럽게 거기서도 남녀 좋아하는 커플이 생긴다. 일생을 같이 할 수 있는 전우애가 생겨 오히려 결혼도 많아지고 또 그 다음에 아기도 많이 낳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군대를 출산의 도구로 삼으려 한다. 매우 부적절한 언사”라고 비판하며 김 원장을 임명한 국방부 장관에 사과를 촉구했다.
김 원장은 지난 7일 SBS에 출연해 “남녀 간 만남의 장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가볍게 한 말”이라며 "부적절했다면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빅터뉴스가 10월 7일부터 8일 오후 2시까지 '여자도'와 '군대', '군사문제연구원장'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35개, 댓글은 2259개, 반응은 1236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491개, 39.72%)', 네이버의 '후속강추(369개, 29.85%)', '공감백배(209개, 16.91%)'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JTBC 10월 8일자 <"여자도 군대 가서 생활관 쓰면…아기 많이 낳지 않을까" 발언 논란 [소셜픽]>으로 댓글 982개와 반응 31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정신병자가 한명더있네(공감 683) 이게 국짐당 클라스야(공감 299) 정신나간 것들이 엘리트 행세하는 얼빠진 나라(공감 159) 진정한 보수가 없는 대한민국 현실이 슬픔(공감 57) 말그대로 가둬두고 사육한다는 느낌으로 들리는데? ㅋㅋ 국민을 가축 수준으로 보네(공감 57)
다음으로 YTN 10월 8일자 <"여자도 군대 가면 전우애로 출산율 올라간다" 발언 일파만파>에는 댓글 456개와 반응 13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어? 맞는말 같은데?(공감 483) 제 정신에 한 말인가? 하기야 현 정권에서 정신 올바른 사람이 있기나 할까?(공감 362) 에휴 여자도 징병해야하는게 맞고 다만 30살까지 임신을 한 사람은 면제 시켜줘야함(공감 204) 출산율 저조한게 남여가 한공간에 있지못해서인가? 너무 어이가없네ㅎ 어느시대에 살고있는 사람인지..기가막히네(공감 64) 군대가 나라 지키는 곳이지, 짝짓기 하는 곳이냐 ?(공감 47)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아시아경제 10월 8일자 <"여자 군대가면 전우애로 출산 늘어"…군사문제연구원장 발언 파장>으로 전체 반응 182개중 166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0월 7~8일 오후 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9만3337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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