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작가가 한강 작가의 한국인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규나 작가는 지난 10일 SNS에 '노벨문학상 수상 의미 - 노벨 가치의 추락, 문학 위선의 증명, 그리고 역사 왜곡의 정당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수상 작가가 써 갈긴 ‘역사적 트라우마 직시’를 담았다는 소설들은 죄다 역사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년이 온다’는 오쉿팔이 꽃 같은 중학생 소년과 순수한 광주 시민을 우리나라 군대가 잔혹하게 학살했다는 이야기고, ‘작별하지 않는다’도 제주 4·3 사건이 순수한 시민을 우리나라 경찰이 학살했다는 썰을 풀어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그는 이번 노벨상을 중국 작가가 받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빅터뉴스가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김규나'와 '노벨문학상', '중국', '오쉿팔'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42개, 댓글은 1만5502개, 반응은 4만2134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3만4107개, 80.95%)', 네이버의 '공감백배(4764개, 24.35%)'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 10월 12일자 <김규나 "노벨문학상, 中 받았어야…한강 소설 역사 왜곡">로 댓글 2813개와 반응 113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열등감에 쩔어서 어떻게 살려고(공감 3650) 당신이 위원장이냐? 당신이 평가할 자격이나 있냐? 당신이 전 노벨문학상 수상자냐? 주제 먼저 아시길(공감 1373) 실례지만 누구세요?(공감 1102) 김규나는한국에서 꿀잼하자마고 중국으로가세요.한국사람사는곳에 중국인이살면 안됩니다(공감 1116) 정치적 성향이 어떻든간에 5.18을 오쉿팔이라고 표현하다니…저게 작가가 쓸만한 단어인 것인가(공감 497) 오쉿팔이랏 단어를 쓴 것 자체가 역사왜곡이자 작가는 커녕 방송작가의 자격도 없는 그냥 배설수준(공감 318)
다음으로 서울신문 10월 12일자 <“한강이 써 갈긴 소설 죄다 역사왜곡…노벨상 中 줬어야” 현역 작가 주장>에는 댓글 978개와 반응 33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노벨상에 숟가락 얹어서 유명세라도 타 보려는 심산인가?(공감 828) 그녀의 작품 칼이 극보수신문 조선일보에서 2007년도에 당선이 됐다(공감 392) 오랜 문학팬으로서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 소설가라고...그러고도 스스로 작가라고 말할 수 있는지?(공감 127) 그럼 김작가는 역사를 왜곡하지 않아서 노벨문학상 못받고 있는거야?(공감 110) 상을 주는 주체가 판단할 일이지, 당신이 평가할 일은 아닐것 같은데.. 근데 비판하는 내용도 조잡하기 짝이 없어서 설득력이 없음(공감 84)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10월 11일자 <[영상] “한강 소설 역사왜곡…노벨상 중국이 받았어야” 국내작가 막말 논란>으로 전체 반응 1만4612개중 1만4000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0월 10~13일까지 ※ 수집 데이터 : 5만7678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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