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분노 감당가능하겠나?"

더불어민주당이 세번째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했다. 이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전방위적으로 수사하는 특별검사법으로, 이번에는 '김건희가 명태균을 통해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경선 과정에서 불법 여론조사 등 부정선거를 했다는 의혹'이라는 항목 등이 추가됐다. 여당은 "이재명 방탄용 위헌적 악법"이라며 맞섰지만 명품백에 이어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서도 검찰이 불기소 결정을 내리면서 여론은 특검법 추진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앞서 '김건희 특검법'은 지난 21대 국회 당시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 및 국회 재표결을 거쳐 지난 2월 폐기됐으며, 22대 국회 들어서도 같은 과정을 거쳐 이달 4일 재표결 부결로 폐기된 바 있다.

국민의힘은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자 대통령 탄핵 정국을 조성하기 위한 위헌적 악법"이라며 "동의할 수 없다"고 반대의사를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검 임명이라고 하는데 블랙 코미디"라며 "여당의 추천권을 배제하고 민주당 입맛에 맞춰 특검을 고르는 것이 중립적이고 공정한가"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특검법에 찬성한다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빅터뉴스가 10월 17일부터 18일 오전 11시까지 '김건희'와 '특검법', '세번째', '민주당'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307개, 댓글은 8246개, 반응은 2만1861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추천해요(5511개, 25.21%)', '좋아요(5044개, 23.07%)', '화나요(4523개, 20.69%)', 네이버의 '공감백배(3857개, 17.64%)'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 올라온 MBC 10월 17일자 <'더 세진' 김건희 특검법‥'명태균 의혹' 추가해 세 번째 발의>에는 댓글 262개와 반응 61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검찰 국짐은 국민 분노 감당가능하겠냐? 국민 70프로가 특검 찬성하고있다. 이번에도 거부권쓰거나 부결시키면 횃불집회 맞을 각오해라(공감 1082)
역대최악의 부패카르텔 이권카르텔은 거니일가 카르텔과 검찰카르텔(공감 330)
특검 거부하는자가 범인이다(공감 293)
잘하고 있습니다..대다수 국민들이 큰소리로 응원하고 있으므로(공감 173)
부산금정구청장 선거 끝나자마자 무혐의 ㅋㅋㅋㅋ부산 개 돼지들 좋겠네(공감 56)

다음으로 JTBC 10월 17일자 <김여사 '주가조작 의혹' 불기소…야당 "특검 유일한 길" "탄핵 다가와">에는 댓글 216개와 반응 22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집권 몇 년 만에 후진국형 권력범죄가 일상화된 국가, 국민들이 진짜로 개돼지 취급받는 나라돼어버림(공감 567)
김건희는 무슨짓을 해도 무혐의!! 이게 나라냐(공감  170)
보궐선거 끝나니까 불기소 발표!! 대한검찰!!(공감 86)
개 돼지 국민과 한판 해보자는 거지(공감 79)
진짜 이런 세상에 살게 될 줄이야....특검에 탄핵은 무조건이네.. 진짜 역겹다(공감 23)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추천해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시사IN 10월 17일자 <김용남 “김건희 불기소, 윤석열 지지율 곧 10%대 갈 것” [김은지의 뉴스IN]>으로 전체 반응 831개중 740개가 '추천해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0월 17~18일 오전 1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만414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