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보다 더 심한 국정농단"

[댓글여론] '명태균 명단' 추천해요 57%, 화나요 15%
김두윤 기자 2024-10-22 16:33:13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제기한 강혜경씨가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를 위뢰한 명단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강씨가 지난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제기한 강혜경씨가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를 위뢰한 명단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강씨는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대선 때 미래한국연구소는 공표 조사를 포함해 자체 조사까지 81번에 걸쳐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며 "김 여사가 돈을 챙겨주려고 한다고 해서 명태균 대표에게 견적서를 보냈는데 돈은 안 받아왔고, 김영선 의원의 공천을 받아왔다. 김 여사가 공천을 줬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상현 공관위원장이 힘을 합쳐서 창원 의창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만들었고, 김 여사가 공천을 준 것"이라며 "명 씨가 윤 대통령에게 제공한 여론조사의 비용은 총 3억750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강씨는 국감 종료후 총 27명의 여야 정치인 이름이 담긴 명단도 제출했다. 여기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국민의힘 강민국·김은혜·나경원·박대출·안철수·윤상현·윤한홍·조은희 의원 등 여권 정치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이름도 올랐다. 

야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과 김두관 전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정의당 여영국 전 의원 등 4명이 포함됐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0월 21일부터 22일 오전 11시까지 '명태균'과 '명단', '강혜경'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99개, 댓글은 2933개, 반응은 1만6752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추천해요(9605개, 57.34%)', '화나요(2582개, 15.41%)', 네이버의 '후속강추(1894개, 11.31%)'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10월 21일자 <강혜경 "명태균 연루 25명 명단, 오늘 안에 제출할 것">으로 댓글 233개와 반응 57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두려워도 뒤에는 국민이 있어요 철저히 진실을 밝혀 주세요(공감 879)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이제껏 드러난 것만으로도 탄핵의 사유가 박근혜는 서러워 울 정도로 차고 넘친다(공감 530)
썩은내 나는 국민의힘 ...명씨와 연루되어 있는 인간들이 많으니 입쳐닫고 아무말도 못하는구나(공감 408)
윤이 지키는 헌법이랑 세금내는 국민이 지키는 헌법이 틀린거 오늘 라이브로 똑똑히 봤다 이게 나라냐!!! 동행명령장 못받게 가로막은 경찰 공무원 202경비단 다들 고발해라(공감 221)
강혜경씨 국민들이 응원합니다(공감 50)

다음으로 연합뉴스 10월 21일자 <'명태균 폭로' 강혜경, 국감서 "김여사가 김영선 공천" 주장(종합2보)>에는 댓글 189개와 반응 12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정권은 끝났어. 제2의 국정농단이지.. 박근혜정부보다 최순실보다 더 심한 국정농단이야(공감 350)
끔찍하다. 이게 21세기 대한민국 맞냐?(공감 108)
이제 조금만 지나면 강혜경 까는 기사 줄줄이 쏟아질 거다. 메시지를 반박할 수 없다면 메신져를 공격하라! 이 구닥다리 전술로(공감 149)
윤건희 정권 몰아냅시다 아오 지긋지긋(공감 70)
촛불 또 들고 나가야 하는거야? 이것들은 비선이 유행인가(공감 27)
용산은 왜 명태균을 고소 고발 하지 않으세요?(공감 13)

다음으로 JTBC 10월 21일자 <강혜경, '명태균 연관' 주장 27명 공개…“윤석열ㆍ홍준표ㆍ오세훈ㆍ이준석 등”>에는 댓글 187개와 반응 301가 달렸다.(순공감순)

솔직히 국민의짐은 정당이 아니라 그냥 친일마케팅집단임(공감 771)
이준석도 김종인 할배도 자기들은 명태균과 일말도 연루 안 된 것처럼 능청스럽게 말하면서 어떻게든 거리 두려고 안간힘 쓰던데, 이젠 그 모습 보고 있자니 그냥 짠하더라(공감 418)
용기를 강력하게 응원합니다(공감 281)
차라리 시원하게 다 까발려라 캡쳐 카톡이든 뭐든(공감 152)
안봐도 비디오네. 모른척 더러운 인간들이 국민의 목소리가 두렵지않을까. 탄핵이 답이다(공감 124)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추천해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경향신문 10월 21일자 <윤석열·윤상현·홍준표·이언주···강혜경 측, ‘명태균 리스트’ 27명 공개>로 전체 반응 5020개중 4356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0월 21~22일 오전 1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만9784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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