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용산과 오세훈은 고소 안 하나"

[댓글여론] '명태균 녹취 추가 공개' 화나요 38%, 추천해요 30%
김두윤 기자 2024-11-19 16:23:48
명태균씨가 2022년 대선 직전까지 윤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이어간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추가로 공개됐다. 명씨가 지난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창원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명태균씨가 2022년 대선 직전까지 윤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이어간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추가로 공개됐다. 누리꾼들은 참담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8일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명씨는 대선전인 2022년 3월경 지인에게 자신과 윤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를 언급했다. 명씨는 "나를 왜 쓰는데? 정확하게 맞잖아”라며 “그 집안은 나한테 말을 한마디도 못 해. 장모부터… 정신교육도 내가 두세 번 시켰는데…”라고 말했다.

또한 명씨는 "술 먹으면 말이 많다. '명 박사, 우리 마누라하고 장모한테 전화하지 마'(라고 했다)"라면서 "'장모님 전화번호 모르는데'(라고 하니까) 다음 날 '미안하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윤석열이가 지방 가면 지 마누라한테 간다"고 말하는 내용도 있었다.

명씨는 자신이 윤한홍 의원의 경남지사 출마를 막았다고도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2021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이후 명씨와의 관계가 단절됐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1월 18일부터 19일 낮 12시까지 '마누라'와 '명태균, '지방', '녹취록'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21개, 댓글은 772개, 반응은 2698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029개, 38.14%)', '추천해요(831개, 30.80%)', 네이버의 '후속강추(453개, 16.79%)'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일보 11월 19일자 <명태균 "윤 대통령이 지방 가면 나는 지 마누라에게 간다">로 댓글 264개와 반응 17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툭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남발하던 용산놈은 왜 명태균한테는 고소안하지?(공감 301)
왜 격노 안하죠?(공감 112)
사이비 정권. 하 중에 하급(공감 84)
오세훈 은 왜 명태균 고소안하나요(공감 70)
한마디로 수준이 저질인 것들이 최고권력자였다는게 큰 충격이다(공감 53)

다음으로 중앙일보 11월 18일자 <명태균 "김건희가 나 믿는 이유? '앉은뱅이' 신세 맞혀서">에는 댓글 141개와 반응 13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야 이건 너무 슬픈 코미디다. 정권의 수준이 참....대단하다(공감 86)
허풍쟁이의 허세를 가지고 대통령과 영부인을 조롱하는 게 메이저 언론의 태도인가(공감 91)
박근혜 대통령 탄학 때도 확인되지 않은 온갖 유언비어를 퍼뜨렸던 거 기억하고 있다(공감 75)
죄진것도 아니고, 거의 사적인 얘기늘만 가득?? 뭐가 어쨌다는 건지?(공감 81)
나라 꼬라지 참(공감 32)

다음으로 프레시안 11월 19일자 <명태균 "김건희, 신랑에 전화해 '내가 윤한홍 안된다 했으니 그렇게 알아'">에는 댓글 108개와 반응 13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증거가 차고 넘치는 거 알겠어! 근데 왜 가만히 두냐고(공감 370)
이토록 어마어마하게 큰 잘못을 저질렀는데도 이자들의 범죄는 묻고 따지지도 않으면서 여기에 반해 이재명부부는 없는죄도 갖다만들어 정적제거 죽이기(공감 279)
대선, 총선 모두 다시 해야 한다(공감 112)
모든국민들을 핫바지로 알고 있는(공감 71)
미치겠다… 뉴스 볼 때마다 혈압 오르네(공감 7)

다음으로 JTBC 11월 19일자 <"김 여사 설득해 인선 막아"…'인사개입' 의혹 녹취 공개>에는 댓글 87개와 반응 12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최순실은 억울하겠다. 명태균은 김건희 통해서 인사, 정책 전반에 국정농단 심하게 했네(공감 176)
증거가 하늘에서 비처럼 내려도 수사를 안하시네??? ㅋㅋㅋㅋㅋㅋ 검찰개혁을 검사가 앞당기네(공감 167)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 기소,수사를 안해요(공감 94)
이 정권이 무슨 죄가 있나? 죄는 이런 것들을 계속 뽑아대는 경상도, 늙은이, 강남 사람들이다(공감 66)
이런게 나오면 뭐하냐? 어자피 주가조작처럼 혐의없음으로 수사종결일텐데(공감 31)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중앙일보 11월 18일자 <명태균 "김건희가 나 믿는 이유? '앉은뱅이' 신세 맞혀서">로 전체 반응 687중 569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1월18~19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491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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