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폭발한 네티즌 "국민을 개돼지로 본다"

[댓글여론] '윤상현, 또 찍어준다' 감성반응 화나요 81%
김두윤 기자 2024-12-09 17:50:27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에 따른 역풍을 우려하는 김재섭 의원에게 “내일, 모레, 1년 후에 국민은 또 달라진다. 그 다음엔 무소속으로 가도 다 찍어주더라"고 말했다. 윤 의원이 9일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중진 의원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에 따른 역풍을 우려하는 김재섭 의원(서울 도봉갑)에게 “내일, 모레, 1년 후에 국민은 또 달라진다. 그 다음엔 무소속으로 가도 다 찍어주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래픽='또 찍어준다' 관련 댓글 이슈어 클라우드 이미지

윤 의원은 지난 8일 배승희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난 7일 탄핵안 표결 불참 이후 김 의원이 ‘형, 나 지역에서 엄청나게 욕을 먹는다.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묻자 이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우리가 어떻게 하기 나름”이라며 “그래서 대통령 우리가 모셔와서 썼지 않냐. 지금 손절하고 용도 폐기하고 버리고 이런 정치는 비겁한 정치”라고 김 의원에게 강조했다고 했다.

현재의 유권자들의 분노와 비판여론이 시간이 가면 어느순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이에 김 의원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발언들이 언급된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윤 의원에게 중진 의원으로서 지금 이 악화된 민심이랑, 당에 대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촉구하는 이야기를 드린 바 있고, 그것이 좀 과장돼서 일방적으로 유튜브 방송에서 전해진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이에대해 김 의원은 "제 이름이 언급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발언들이 언급돼 매우 유감"이라며 "윤 의원에게 중진의원으로 악화된 민심에 대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촉구하는 얘기를 드렸는데, 그것이 좀 과장돼 일방적으로 유튜브 방송에서 전해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이후 김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는 계란이 날아들고, 근조화환이 보내지는 등 유권자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자신의 SNS 글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2월 8일부터 9일 오후 1시까지 '윤상현'과 '김재섭', '배승희'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75개, 댓글은 3만1600개, 반응은 8만3428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6만8330개, 81.90%)', 네이버의 '후속강추(1만177개, 12.20%)'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12월 8일자 <윤상현 “1년 후 국민 달라져…무소속도 다 찍어줘”>에는 댓글 5410개와 반응 293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역겨운 내란공범(공감 4145)
역시 전두환 사위 답다(공감 2215)
재섭이는 지금이 처음이자 마지막 의원생활이네. 재선에 대한 실오라기같은 희망이라도 잡을려면 생각 잘해라.(공감 1429)
낙선시켜주마 미추홀주민이다(공감 1308)
응 그래 니 머릿속에 우린 그냥 개돼지야.. 1년이면 다 잊어버리는...(공감 718)
근데 어쩌냐..박근혜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짓거리를 했는데...인천 주민으로써 진짜 개빡친다 윤상현..윤상현은 앞으로 볼 일 없을거 같고.. 재섭이는 정치 생활 내내 꼬리표가 붙을거 같은데 앞으로 정치 할 수 있겠냐(공감 590)

다음으로 JTBC 12월 9일자 <윤상현 "재섭아, 나도 욕 많이 먹었어…그래도 다 찍어주더라" [소셜픽] >에는 댓글 2708개와 반응 142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 인간보다 이 인간을 찍어준 사람들이 더 나쁘다(공감 7255)
김재섭이 합리적인 책임있는 젊은 새로운 보수 되겠다며? 그게 박근혜 누나 하며 따라다니던 저 인간에 조언받는거니?(공감 2384)
앞으로 이 지역 출마 꿈도꾸지마라.너희를 찍은 TK가서 구걸하거라(공감 2016)
미추홀 주민들이 나서야지 이제(공감 1469)
니들은 총선때 분노의 투표로 한방에 아작난다(공감 1135)
이번 내란 미수과정에서 윤상현씨의 내란동조행위는 잊지 못할 치욕의 역사로 기억될겁니다. TV에 방영되던 여당의원들에 대해 비웃는 듯한 표정을 잊을수 없네요(공감 316)

다음으로 매일경제 12월 8일자 <“탄핵 반대해도 다 찍어주더라”…‘표결 불참’ 윤상현 유튜브 발언 논란>에는 댓글 1896개와 반응 97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소신있는 척은 다 하더만 형따라가는데,,,,, 이게 소신이냐? 대답해봐라(공감 2107)
국민을 얼마나 개돼지로 보면(공감 2088)
국민은 멍청하고 바보여서 1년후면 다 까먹고 다시 자신들 찍어준다는거네...김재섭의원<<<이분은 덩치값도 못하고 도봉구 시민보다 자기 잘못될까봐 그것부터 걱정했고만(공감 1688)
개돼지 취급 받는 내란의 힘 지지자들(공감 933)
김재섭 이놈 웃기네 ㅋㅋ 그냥 근육많은 예찬이(공감 334)
김재섭 의원님 인스타에서 가족들 사진부터 지우시던데 가족들이 그렇게 소중한가요? 그 소중한 가족들이 탄핵 표결도 안하고 집에 기어들어오니까 뭐라 하던가요?(공감 227)

다음으로 이데일리 12월 8일자 <윤상현 "국민은 달라져...탄핵 반대해도 다 찍어주더라">에는 댓글 1708개와 반응 142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국민은 개 돼집니다", "쿠데타를 일으켜도 1년 후면 다 바뀝니다" - 내란부역자 김씨와 윤씨(공감 1620)
도봉구 주민들 개돼지 취급(공감 1491)
훗날 따님이 성장해서 현 사태 때 아버지가 어떤 비겁한 짓을 저질렀는지 꼭 알게 되길 바랍니다.(공감 551)
너도 정치인생 마감이네(공감 368)
인천동구 미추홀을 지역 주민여러분..... 니들을 개 돼라고 하네...윤상현이가.(공감 210)
개혁파인 것처럼 속인 도봉구 시민들은 어쩔려나(공감 179)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이데일리 12월 8일자 <윤상현 "국민은 달라져...탄핵 반대해도 다 찍어주더라">로 전체 감성 2만427개중 20000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2월 8~9일 오후 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1만5103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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