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죄값 치뤄야"
2024-12-11
여당인 국민의힘이 '질서있는 퇴진'을 외치며 표결에 불참,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무산된 가운데 우리 증시가 직격탄을 맞았다. 환율도 치솟으면서 기업들과 국민들의 경제 불안감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정국 불안이 장기화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에서 개인투자자들로 보이는 누리꾼들의 원성도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7.58포인트(2.78%) 하락한 2,360.58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4년 7개월여만에 최저치다. 10일 지수가 5거래일 만에 반등해 장 초반 2380대를 회복했지만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 불안감은 여전한 모습이다.환율도 기업들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1450대에 근접하면서 요동치고 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사태가 빠르게 수습될 기대가 낮아지고 있어 원/달러 환율은 1390∼1450원에서 레벨을 높여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정치적 리스크가 직접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이고 환율에도 중장기적으로 보면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외국인 자금 이탈 등 유동성 움직임을 통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국가 신용등급에 미치는 폐해가 너무 크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고 버티면 환율과 증권시장,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분야에 돌이킬 수 없는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빅터뉴스가 12월 9일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윤상현'과 '김재섭', '배승희'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93개, 댓글은 1196개, 반응은 2168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694개, 78.14%)'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 감성 비중은 10% 이하에 그쳤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 12월 9일자 <코로나도 버틴 동학개미들…계엄 사태엔 1.2조 패닉셀>에는 댓글 113개와 반응 2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계엄이후 개미만 팔고 있음(공감 113)
계엄은 거들뿐 이미 그전부터 붕괴 상황이었음(공감 40)
희망이 없네(공감 31)
이래서 개미구나 싶음(공감 13)
국장은 안하는게 맞음. 국장에서 테마섹터로 돈버는거 말고 제대로 돈 번 개미들이 있음?(공감 11)
다음으로 YTN 12월 9일자 <개인 투매'에 코스피 2,400선 붕괴...환율 '급등'>에는 댓글 109개와 반응 3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민주주의가 정상화되어야 환율과 경제모두 안정될수있습니다(공감 166)
탄핵되거나 스스로 물러나기 전까지는 계속 우하향 할것임. 지금 국힘하는 꼬라지를 보면 2천도 위태로움(공감 61)
대통령 한명 잘못 뽑아가 나라가 망해간다(공감 43)
내란의힘때문에 나라 망한다(공감 13)
질질끌다가 결국 금융위기 올듯. 내란의힘 덕분(공감 7)
다음으로 연합뉴스 12월 9일자 <코스피 탄핵 불발에 2.78% 급락 2,360 마감…나흘간 시총>에는 댓글 108개와 반응 2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국짐당 때문에 미치겠다.. 다 물어내라(공감 172)
대한민국 모든 국민을 다 거지로 만드는 국민의 적(공감 30)
지난 토요일 탄핵방해한 내란당 당비로 수습해라. 투표때만 귝민 거리는 암적인 존재들아.(공감 18)
국짐들은 각오하라(공감 12)
나라가 풍전등화데 아직까지 말장난하고 있다. 1초 1분도 아까운데 결정도 못내리고 기득권싸움하고 있는 대구의힘 문제다 문제(공감 4)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12월 9일자 <탄핵정국 불안에 개인 1조 넘게 투매…코스피 2.8% 코스닥 5.2% 급락(종합)>로 전체 감성 1235개중 1184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2월 9~10일 오전 9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457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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