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개헌을 논할때 인가"

[댓글여론] '대통령 중임제‧임기단축 개헌' 화나요 68%
김두윤 기자 2025-02-13 18:10:50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통령 중임제' 도입을 위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가 13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통령 중임제' 도입을 위한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 SNS에 글을 올려 "7공화국을 여는 개헌,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특히 내란은 대통령 한 사람에 기댄 권력구조가 임계점을 넘어섰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탄핵 결정 이전에 주요 정치 주체들이 개헌에 '선 합의'한 뒤 대선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개헌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적 컨센서스가 높은 '분권형 4년 중임제'로 개편된다면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선거 주기를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음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2년 단축해 2028년 총선과 대선을 함께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헌 당시 대통령에게는 연임이 적용되지 않는 만큼, 대선주자들이 7공화국 '신헌정'을 여는 역사적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3년으로 임기를 단축하겠다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13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에도 이같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2월 12일부터 13일 오전 10시까지 '중임제'와 '대통령', '김동연', '개헌'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42개, 댓글 1519개, 반응 2919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2004개, 68.65%)'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비중 10% 이하에 그쳤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일보 2월 12일자 <김동연 "4년 중임 개헌 위해 다음 대통령 임기는 3년으로">로 댓글 546개, 반응 17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잠시나마 당신이 합리적인 사람인줄 알았는데 이제 당신의 정체를 알게되서 다행이군요(공감 125)
제발 자중하고 도정이나 잘 살피고 민주당 응원해라(공감 83)
탄핵도 아직인데 무슨? 네가 대통령이 되면 3년만 하고 개헌해라(공감 45)
니가 가지고 있는것은 기득권 아닌가??? 것도 민주당 당원들이 만들어준거 그것먼저 내려놓고 이야기해라(공감 36)
총선과 대선은 엇갈리는게 맞다 중간평가의 의미도 있고 등등 다음대통령이 3년임기단축?당신이라면 하겠는가? 차라리 다음대통부터 4년중임이 맞다(공감 11)

다음으로 문화일보 2월 13일자 <김동연 “다음 대통령 임기 3년으로 하자…4년 중임 개헌 목적”>에는 댓글 285개, 반응 18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개헌같은 소리좀 제발 하지말자(공감 1517)
그럴게아니라 국회의원을 최저시급 3년 임기로 하자(공감 1036)
다음 선거부터는 범죄자는 출마금지부터 하자(공감 413)
헛꿈 버리고 도정에 전념해라(공감 226)
국회의원은 6선이고 7선이고 할 수 있는데 대통령은 단임제다. 국회의원을 2년제로 바꾸고 국회의원 소환제도 만들자(공감 52)

다음으로 노컷뉴스 2월 12일자 <'개헌 선도' 김동연 "7공화국 위해 다음 대통령 임기는 3년으로">에는 댓글 109개, 반응 1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3년 웃기고 있네 그럼 어떤 정책을 할 수 있나? 끼워 맞추기 정치 하지 말고 국민을 위해서 정치 해라(공감 102)
배은 망덕(공감 32)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서 괜한 혼란과 분열을 일으키지 마라(공감 47)
이사람아지금 개헌이 중헌게 아닐세. 이리 정무감각이 없어서야(공감 19)
지금 맡은일이나 똑바로좀 하쇼(공감 18)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다음 1위 감성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일보 2월 12일자 <김동연 "4년 중임 개헌 위해 다음 대통령 임기는 3년으로">로 전체감성 1730개중 1512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2월 12~13일 오전 10시까지
※ 수집 데이터 : 4480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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