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거망동하다 자멸"
2025-06-05

6·3 대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1700만표를 획득하며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공식 취임했다. 내란극복, 경제위기 등 당면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번 정부의 최대 과제는 극단의 정치 양극화 해소와 국민통합이 꼽힌다. 이 대통령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선서에서 "모든 국민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를 찾아 취임 선서를 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희망의 새 나라를 위한 국민의 명령을 준엄히 받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쟁 수단으로 전락한 안보와 평화, 무관심과 무능 무책임으로 무너진 민생과 경제, 장갑차와 자동소총에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시간"이라며 "위대한 빛의 혁명은 내란 종식을 넘어 빛나는 새 나라를 세우라고 명령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대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다"며 "민생, 경제, 외교, 안보, 민주주의 모든 영역에서 엉킨 실타래처럼 겹겹이 쌓인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늘진 담장 밑에서도 기필코 해를 찾아 피어나는 6월의 장미처럼, 우리 국민은 혼돈과 절망 속에서도 나아갈 방향을 찾았다"며 "주권자 국민의 뜻을 침로로 삼아 험산을 넘고 가시덤불을 헤치고서라도 전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바로 가동하겠다"며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출범하는 민주당 정권 이재명 정부는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통령은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새 정부 첫 인선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현재 국무총리로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을 내정했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민주당 강훈식 의원을, 정책실장에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을 낙점했다.

빅터뉴스가 6월 4일 오전 11시까지 '이재명'과 '대통령', '당선'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816개, 댓글 3만6482개, 반응 5만147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2만676개, 41.23%)', 네이버의 '공감백배(1만21개, 19.98)'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 올라온 국민일보 6월 4일자 <김문수 “국민 선택 겸허히 받아들여”…패배 승복 선언>에는 댓글 566개, 반응 14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단일화 안하고 이정도면 진짜 선전한겁니다(공감 1456)
김문수 후보님 감사합니다(공감 646)
고생많으셨습니다(공감 146)
이번선거는 윤석열의 잘못으로인해 절대적으로 민주당이 유리한 선거였음에도 이만큼선전(공감 118)
비록 결과는 패배지만 과정은 승리였습니다(공감 61)
다음으로 뉴스1 6월 4일자 <이재명 대통령 당선…"국민통합 반드시 이행, 5대 사명 지킬 것"(종합)>에는 댓글 160개, 반응 6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 만큼만 당해보거라(공감 91)
지역.국민 통합 됐으면 벌써 됐을거다(공감 86)
철저한 개혁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공감 57)
공약은 모르쇠할듯(공감 16)
제발 편가르지말고 통합된나라 꼭 이루어주기를 희망한다(공감 4)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6월 4일자 <이재명 정부 국무총리 김민석, 비서실장 강훈식, 국정원장 이종석 유력>으로 전체 감성 5239개중 4697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6월 4일 오전 1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8만8445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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