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서남동 인쇄의거리에 ‘모두의 숲’ 개관

도시재생뉴딜 핵심 거점…지·산·학 협력 지역상생 기대
최창봉 기자 2025-09-17 11:05:19
16일 광주시 동구 서남동 인쇄의 거리에서 열린 ‘모두의 숲’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동구 제공

광주시 동구는 서남동 인쇄의 거리에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숲’을 조성하고 지난 16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임택 구청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춘성 조선대 총장, 이승현 시티인벤테라㈜ 대표를 비롯해 조선대 미술대학 관계자, 입주기업 대표, 서남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모두의 숲’은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총사업비 315억원)에 선정돼 추진중인 서남동 인쇄의 거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 거점시설이다. 인쇄·디자인·문화기획분야 창업자와 지역 자원이 협력해 로컬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대학·기업이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사무 공간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과 로컬 브랜드 개발, 조선대 RISE 사업 등과 연계해 인쇄의 거리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설은 비테라 인 테라스(금동 153번지) 3층, 연면적 1135㎡ 규모로 조성됐으며, ▲조선대 도시캠퍼스(금계리아트센터) ▲㈜나무와달 등 민간 인쇄·디자인·콘텐츠 기업 4곳 ▲공유 북카페 ‘사유의 숲’ ▲서남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공간 ‘지혜의 숲’ 등이 자리 잡았다. 

북카페 ‘사유의 숲’은 건축·도시·디자인·예술·문화분야의 전문 도서를 비치하고, 소규모 공연과 강연, 북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선대 도시캠퍼스는 캠퍼스가 도심속에 들어온 최초의 사례로, 학생들은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갖고, 지역은 이를 통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서양화·시각디자인 전공 학부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사진·영상·설치 등 디자인 스튜디오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대학원생을 위한 창작 스튜디오로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연구 기반을 확충하고, 주민과 청년이 어우러지는 지·산·학 협력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임택 구청장은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숲’은 지역 산업과 청년,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거점”이라면서 “인쇄의 거리가 다시 활력을 찾고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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