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힘이라고 당명 바꿔라"
2025-09-19

서울시는 한강버스 정식운항 첫날인 지난 18일 마곡행 2106명, 잠실행 2255명 등 총 4361명이 탑승했다고 19일 밝혔다. 구간별 평균 탑승객은 152.5명, 평균 좌석 점유율은 80.3%다. 이날 한강버스는 오전 11시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해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7개 선착장, 28.9㎞ 구간을 오갔다. 소요 시간은 마곡에서 잠실까지 127분이다.
한강버스는 다음달 9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7분(도착지 기준)까지, 주중·주말 모두 1시간∼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4회 운항하지만 이후에는 운행시간이 더 빨라지고, 급행 등아 추가된다.
오 시장은 이날 시승식에서 "이 교통수단은 다른 교통수단이 가지고 있지 않은 개성이 있다"면서 "도시 생활 속 스트레스와 압박으로부터 힐링, 자유, 치유 기능"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정식 운항 시작 이후 두 달 내로 평가가 이뤄지고 내년 봄이 되면 본격적으로 가늠이 가능한 시점이 될 것"이라며 "생각보다 느리다는 걱정이 많은데 모든 것은 서울 시민들의 평가와 반응에 달렸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강 버스는 '김포 골드라인 문제' 해결이라는 명분과 달리 정작 김포가 아닌 마곡에서 출발한다"며 "대중교통의 핵심 조건인 정시성과 안정성도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중교통으로도 가치가 없다"며 "15분에서 30분 간격, 하루 68회 운행이라던 발표와 달리 당분간 1시간 간격에 14회 운항한다. 소요 시간도 일반 127분, 급행 82분으로 지하철보다 2배 이상 느리다"고 지적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SNS를 통해 “두 시간이면 제주도도 다녀오겠다”며 비판했다.

빅터뉴스가 9월 18일부터 19일 오전 11시까지 '한강버스'와 '운항'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549개, 댓글 12140개, 반응 7604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4522개, 44.51%)', '화나요(1385개, 13.63%)'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이데일리 9월 18일자 <이데일리 “지하철이 나을 듯” 마곡~잠실까지 2시간 한강버스에 ‘한숨’>으로 댓글 575개, 반응 9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그냥 유람선이네(공감 615)
외국인가사 도우미, 서부간선평면화 하는일마다 예산 쳐바르고 실패하고 철회하고 뭐하는건기 얘는 세금이 아주 자기 것인줄알아 한강버스인지 뭔지(공감 485)
뇌물비리가없다면처음부터시작할수없는 황당무계한사업(공감 256)
졸속 행정으로 또 하나의 망작을.. 오세훈 답네. 세금 아깝다(공감 204)
ㅋㅋㅋ 바쁜데 저걸 왜타 오세훈은 하여간(공감 118)
다음으로 노컷뉴스 9월 18일자 <한강버스 첫날부터 '화장실 역류?'…오세훈 "감성 중요해"[이런일이]>에는 댓글 464개, 반응 14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저런게 시장이라니 서울시민으로 쪽팔리다(공감 275)
감성이 중요해서 똥물이 역류하도록 만들었구나...몰랐네(공감 217)
첫날부터 똥통이 됐네… 누가타냐 지하철보다 오래걸리는 더러운걸(공감 107)
역류감성 오지다 진짜 ~~~(공감 69)
1500억원이 들어갔댄다...(공감 20)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에서 반응수가 가장 많은 기사는 뉴스1 9월 18일자 <베일 벗은 한강버스 타보니…"여의도-뚝섬 낭만 퇴근 가능">으로 1494개로 집계됐다(화나요 1383개).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9월 18~19일 오전 11시
※ 수집 데이터 : 1만6512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