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동 철거 건물 붕괴 참사 책임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해체 공사를 직접 수행한 하청과 재하청 관계자, 감리 등만 법정구속되고 공사 전체의 시공자인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집행유예로 끝났다. 재판부는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이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책임 축소에만 급급해 죄질이 나쁘지만 6개월간 구금된 점, 회사가 유족 등에게 총 80여억을 지급한 점 등을
올해 국정감사에서 지난 6월 광주 붕괴 참사가 집중 도마에 오를 예정이다. 국회는 권순호 현대산업개발 대표를 불러 그 책임을 추궁할 예정이다. 이번 참사는 무리한 철거 방식과 불법 재하도급 등 후진적인 인재(人災)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 공분을 샀다. 특히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과 권 대표가 "불법 재하청은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지만 현대산업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