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깼다가 되살아나면서 투자자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높아진 변동성에 이제 쉴 때가 되었다는 약세론과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 등 아직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강세론이 맞부딪히고 있다. 영원한 상승과 하락은 없다지만 투자자들은 대체 언제 사고 팔아야하느냐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깄다. 국내에선 추세에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한미약품은 작년 한해 연결기준 매출 1조759억원과 영업이익 487억원, 순이익 188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은 국내 원외처방 매출 부문 등에서 호실적을 달성했으나, 해외수출 및 북경한미약품 등 부문에서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한미약품의 설명이다. 특히 작년 3분기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신
포스코건설이 내달 경남 거제시에 `더샵 거제디클리브`를 선보인다. 경상남도 거제시 상동동 76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거제디클리브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전용면적 74~98㎡ 1288세대 규모다. 타입별로는 ▲74㎡ 263세대 ▲84㎡ 955세대 ▲98㎡ 70세대로 구성되며,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더샵 거제디클리브는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권과 쾌적성을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은 4일 ‘제1회 현대차 정몽구 재단 미래 지식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2800여 명이 사전 신청했으며 웨비나(Webinar) 형식으로 재단 유튜브와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포럼은 재단이 기획한 첫 번째 대중 포럼으로 국내외 석학들의 강연을 통해 현재의 사회이슈를 탐구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전달하고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도심 내 혁신적 주택공급 모델 마련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택공급 당정협의에서 "공공주도와 민간협력의 패스트트랙을 통한 신속한 사업추진, 역세권 등 도심내 가용 용지를 활용한 충분한 물량 공급, 충분한 생활인프라 확충 등 품질높은 주택, 국민이 원하는 분양주택 중심의 주택공
공매도 금지 조치가 5월 2일까지 한달 보름 정도 연장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오후 임시 금융위 회의를 열어 오는 3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 공매도 금지 조치를 5월 2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로 주식시장이 출렁이자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은 상황 등을 고려해 공매도 금지 조치를
대한항공이 첫 국제선 관광비행 운항을 추진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27일 일본 상공을 비행하고 돌아오는 국제선 관광비행을 운항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국토부가 처음으로 국내 항공사들의 국제선 관광비행 허가를 내준지 두달만에 업계 1위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까지 관광비행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지난해 8월부터 저비용항공사(LCC)들은 항공·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연구비 지원에 막대한 국민 혈세가 투입됐지만, 그 이득은 제약사가 독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시민건강연구소, 한국민중건강운동은 '민중건강운동 브리프(보고서)' 1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에서 임상시험 중인 6가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은 모두 공공 연구개발(R&D) 기금으로 개발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500대 기업의 신규 취업자 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7개 사의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는 26만4901명, 국민연금 가입 자격 상실자는 27만803명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자격 취득은 취업, 상실은 퇴사
최태원(61)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0)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재산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사전 논의가 진행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는 2일 최 회장과 노 관장 간 이혼 소송의 심문기일을 열어 감정인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감정 절차를 논의했다. 비공개로 열린 심문은 최 회장 측 조숙현 변호사와 노 관장 측 한승 변호사 등 양측의 소송대리인들만 출석한 가
현대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 8,767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약 306억 원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내수 진작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 지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수도권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처음 4억원을 돌파했다. 2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1만원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처음 4억원을 넘기며 최고 가격을 경신했다. 이는 1년 전(3억2264만원)과 비교하면 7737만원(24.0%) 상승한 것이다. 2년 전인 2019년 1월(3억1814만원)보다는 25.7%(818
포스코건설은 지난 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전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 행사를 개최하고 재해없는 일터, 안전해서 행복한 현장 구현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날 안전기원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한성희 사장을 비롯해 각 사업본부장, 임원, 협력사 대표 등 9명은 송도사옥 4층 다목적홀에 직접 참석하고, 144개 현장과 사
TV와 생활가전을 합한 통합 소비자 가전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LG전자의 영업이익을 2016년 이후 4년 만에 처음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TV와 생활가전을 합한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 총 48조1700억원의 매출과 3조5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매출 44조7600억원, 영업이익 2조6100억원) 대비 매출
호반건설이 경기도 부천에 이어 인천광역시 서구에서 가로주택사업을 수주했다. 호반건설은 30일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역 석남동 490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광역시 서구 가석로 276(석남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6층, 2개동, 총 223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조합은 올해 건축
SK건설은 경기 의정부 장암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406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33층, 7개동 총 964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8월 착공 및 분양, 2026년 7월 입주예정이다. SK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새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총 도급액은 2224억원이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냇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3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KCC 측은 "정 명예회장이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날 가족들이 모여 임종을 지켰다"고 전했다. 이로써 '영(永)'자 항렬의 현대가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는 막을 내렸다. 1936년 강원도 통천 출생인 고인은 한국 재계에서 창업주로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 결과가 이르면 7월에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두 항공사의 합병에 관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기 위해 다음 주 내부 심의를 하고 조만간 수의계약 형태로 용역을 주문한다. 연구 기간은 4개월로 경제분석을 마친 공정위가 6월께 심사보고서를 보내면, 대한항공의 의견을 제출받고 기업결합을
LG전자의 모바일 사업이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9일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가 매출액 1조3850억원, 영업손실 24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MC사업본부의 올해 분기별 적자는 1분기 2378억원, 2분기 2065억원, 3분기 1484억원으로 꾸준히 줄었으나 4분기 들어 다시 늘어났다. 이에 따라 MC사업본부는 지난해 전체 매출 5조2171억원, 영업손실
전국 미분양 물량이 2002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2만3620호) 대비 19.5% 감소한 1만9005호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2002년 5월 1만8756호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도권 미분양은 2천131호로 전달(3183호) 대비 33.1%, 지방은 1만6874호로 전달(2만437호)보다 17.4% 각각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