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뉴욕멜론은행(BNY 멜론)이 비트코인을 취급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뉴욕멜론은행은 앞으로 자산운용 고객들을 위해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들의 보유, 이전, 발행 업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대형 수탁은행으로 꼽히는 BNY 멜론은 향후 연구를 거쳐 디지털 통화도 미 국채와 주식 등 전통
자발광 디스플레이 기술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 규모가 작년보다 대폭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OLED 패널 매출은 지난해 297억 달러(32조8천억원)에서 28% 증가해 올해 380억 달러(4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옴디아는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이 스크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눈 건강에 대한 중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10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서 LG 측의 손을 들어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신청한 영업비밀 침해 사건에서 LG 측 주장을 인정하는 최종 심결(determination)을 내렸다. 이에 따라 ITC는 SK 측에 대해 일부 리튬이온배터리의 수입을
정부가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구독경제 상품을 발굴한다. 구독경제는 소비자가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내면 공급자가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제2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중소기업 판로혁신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중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수요가 커진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대기업의 자산 순위도 크게 요동쳤다. 1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 집단의 지난해 9월 기준 공정자산과 인수합병 및 계열분리 등을 감안해 올해 자산 변화를 예상한 결과, 이들 대기업 집단의 공정자산 총액은 2261조896억원으로 분석됐다. 오는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대기업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전국 공부방 아동 3천여 명에게 떡, 사골국물, 만두, 떡갈비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으로 구성된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아동들과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들 수 없어 아쉬웠지만, 먹거리 나눔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J나눔재단은 2016년부터 매년 설날 및 추석 명절에 전
미국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또 다시 동반 신기록 행진을 펼쳤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52포인트(0.76%) 오른 31,385.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8.76포인트(0.74%) 오른 3,915.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35포인트(0.95%) 오른 13,987.6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
이마트24는 이번 밸런타인데이에 하이트진로 두꺼비 굿즈 2종으로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와 중장년층 모두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저금통 세트는 파란 두꺼비 모양 저금통과 함께 아임이 크러쉬밀크초코볼(4봉지)로 구성돼 있다. 컵 세트는 두꺼비 피규어가 껴안고 있는 수납형 컵 안에 아임이 트러플초콜릿(7개)이 들어있다. 수납형 컵은 액세서리나 문
지난해 주요 상장사의 연간 배당금이 60% 가까이 급증했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금까지 2020사업연도 결산배당을 발표한 124개 상장사의 현금배당 합계(중간배당 포함)는 30조24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들 기업의 2019년 배당금 합계(19조334억원)보다 11조2천100억원(58.90%) 증가한 규모다. 이들 상장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은 총 58조1178억원으로 2019년(
수익을 추구하는 대규모 '머니 무브'(돈의 이동)가 계속되고 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1월 말 요구불예금(MMDA 포함)은 637조8555억원으로, 한 달새 9조9840억원 줄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 쓸 수 있는 예금으로, '대기 자금' 성격이 강하
중소 숙박업체 대부분은 숙박업 중개거래 플랫폼(숙박 앱)의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이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숙박 앱에 가입한 500개 중소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1~12월 실시한 '숙박 앱 활용업체 애로 실태조사' 결과 응답자의 94.8%가 숙박 앱에 지급하는 수수료와 광고비 수준이 과도하다고 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은 4일 ‘제1회 현대차 정몽구 재단 미래 지식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2800여 명이 사전 신청했으며 웨비나(Webinar) 형식으로 재단 유튜브와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포럼은 재단이 기획한 첫 번째 대중 포럼으로 국내외 석학들의 강연을 통해 현재의 사회이슈를 탐구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전달하고자
수출기업의 매출 전망이 3년여 만에 최대치로 올랐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 수출기업의 2월 매출전망지수는 100으로, 한 달 전(89)보다 11포인트 올랐다. 수출기업 매출전망지수가 100을 넘은 것은 2017년 11월(102)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상승 폭만 따지면 2015년 3월(+16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
직원을 고용한 자영업자들이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자영업자 수는 총 553만1000명이었다. 외환위기 직전인 1994년(537만6000명)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자영업자 수는 통계작성이 시작된 196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2002년(621만2000명) 정점을 찍은 후 전반적인 하향 곡선을 그리
TV와 생활가전을 합한 통합 소비자 가전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LG전자의 영업이익을 2016년 이후 4년 만에 처음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TV와 생활가전을 합한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 총 48조1700억원의 매출과 3조5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매출 44조7600억원, 영업이익 2조6100억원) 대비 매출
코로나19이 국내에 발생한 지난 1년이 된 가운데 사업에 피해를 본 기업이 10곳 중 8곳에 이르고, 이 가운데 4곳은 비상경영을 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업체 302개 사를 대상으로 '코로나 사태 1년, 산업계 영향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 사태가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75.8%가 '피해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 결과가 이르면 7월에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두 항공사의 합병에 관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기 위해 다음 주 내부 심의를 하고 조만간 수의계약 형태로 용역을 주문한다. 연구 기간은 4개월로 경제분석을 마친 공정위가 6월께 심사보고서를 보내면, 대한항공의 의견을 제출받고 기업결합을
SK하이닉스가 코로나19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로 연간 5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조126억원으로 전년보다 84.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31조90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했다. 순이익은 4조7589억원으로 136.9% 늘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미중 무역갈등 격화 등으로 메모리 시장이 부진한 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7일(현지시간) '제로 금리'를 유지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금리 동결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제로금리를 결정한 이후 7번 연속 같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단독 추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내달 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박용만 회장의 후임으로 최태원 회장을 단독 추대한다. 최 회장이 이날 서울상의 회장으로 추대되면 다음달 23일 열리는 임시 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선출된다. 서울상의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