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일기> 연극 ‘푸르른 날에’를 추억하며
<편집주>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공연들이 있다. 공연을 경험했던 시간이 일상 속 한 장면으로 자리하는 순간들이 있다. ‘공연일기’는 지난 공연의 여운을 돌아보며 공연이 가진 일상의 울림을 전한다. 지난 3일 계엄령이 있던 밤 ‘서랍에 넣어둔 저녁’⁎을 꺼내 들듯 머릿속에 남아있던 공연 하나를 꺼내 들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
박소연 2024-12-16 17: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