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서바이벌·연극... 문화콘텐츠 매장들 암호화폐 결제 시작

2018-09-19 15:02:06
대학로 서연아트홀. 사진=코인덕
대학로 서연아트홀. 사진=코인덕

암호화폐 결제 스타트업 코인덕은 신촌에 위치한 ‘아이브이알 가상현실체험카페’는 지난 4월부터 암호화폐를 받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코인덕에 따르면 평소 IT산업에 관심이 많았던 매니저 박씨는 “암호화폐를 내고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면 재미있을 것 같아 도입했다”며 “최근에는 암호화폐로 결제해보려고 일부로 찾아오시는 분도 계신다”고 말했다.

대학로에 위치한 소극장 ‘서연아트홀’도 지난 2월부터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했다. 연극과 암호화폐, 다소 어울리지 않은 조합이지만 서연아트홀을 찾는 젊은 관객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흥미 요소다. ‘서연아트홀’ 관계자는 “문화 예술분야에서 이러한 시도가 적어 암호화폐로 연극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신기하다는 반응”이라며 “종종 암호화폐 결제 도입을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을 얻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코인덕'의 가맹점 중 하나인 ‘한국서바이벌(HKC)’ 역시 암호화폐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서바이벌(HKC)’이 운영하는 전국 50여개 교장에서 서바이벌,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상화폐로 즐길 수 있는 PC방, 골프연습장, 노래방이 나타나면서 암호화폐만으로 여가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인덕 관계자는 “음식점, 옷가게, 서점부터 거래 대금이 큰 부동산업체나 귀금속매장까지 암호화폐결제를 도입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런 상황에서 암호화폐로 즐길 수 있는 문화컨텐츠 또한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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