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비트코인을 하드포크한 암호화폐가 나와 주목된다. ‘마이크로 비트코인 오픈소스 프로젝트팀’은 기존 비트코인 대비 거래 수수료 0.0001%로 인하되고, 거래속도는 10배나 향상된 ‘마이크로 비트코인’을 하드포크 즉,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이크로 비트코인 팀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는 2018년 5월 30일 오전 6시 정각에, 국내 최초 하드포킹(Hard Forking) 암호화폐 ‘마이크로 비트코인(Micro Bitcoin)’을 생성,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비트코인은, 비트코인(Bitcoin)이 525,000번째 블록이 생성되는 시점에 기존 비트코인 블록체인(Block Chain)을 하드포크함으로써 생성된다. 하드포크란, 기존 암호화폐가 지닌 문제점을 보완하거나 기능을 개선할 목적으로 블록체인 코드를 변경, 새로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만드는 작업이다. 총 2100억개가 발행될 예정이며 비트코인 대비 마이크로 비트코인 배분 비율은 1:10,000개로 진행된다. 이후 개인 지갑이나 거래소에서 지원 시 거래가 가능하다.
마이크로 비트코인은 거래에 필요한 수수료를 0.0001%로 대폭 낮추고, 블록 당 생성 시간을 기존 10분에서 1분으로 조절하여 거래속도를 10배 향상시켰다. 또한 1개 당 블록의 크기를 4MB로 확대, 기존 비트코인보다 초당 거래 내역을 증가시켰다. 이를 통해 가상화폐의 실물소비 활성화를 위한 분산 플랫폼을 제공, 중소기업 및 소비자를 포함한 P2P 거래에 직접 상용화될 예정이다. 현재 해외 정부와 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국내에서도 모바일 게임 엔터테인먼트, 카페 프랜차이즈, 창업 지원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에 있다.
마이크로 비트코인 팀은 “마이크로 비트코인의 실 사용처를 추가 확장하는 등 사토시 나카모토가 바랐던 실물경제 내 암호화폐 거래를 활성화시키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더불어 블록체인 관련 협회 및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마이크로 비트코인의 출시는 최근 침체되었던 암호화폐 시장뿐 아니라 블록체인 업계의 발전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