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를 가지고 있으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암호화폐’가 대규모 ICO 유치에 성공했다. 이더리움 연구소에 따르면 루 화(Lu Hua) 전 페이팔 경영진과 댄 샤트(Dan schatt)가 공동 설립한 리브라 크레딧(Libra Credit)이 1600만불(한화 173여억원) 이상을 모금하며 성공적으로 ICO를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리브라 크레딧은 암호화폐 투자자에게 저금리 대출상품을 제공한다. 기존 신용거래는 채널로 연결돼 있고 상품화돼 있어 접근이 번거롭다. 또한 대출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소비자들은 시간이 걸리는 대출 상품에 대해서 항상 전전긍긍 기다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리브라 크레딧은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때 필요한 담보는 암호화폐다. 암호화폐를 담보로 저금리 대출이 가능한 서비스가 바로 리브라 크레딧이다.
세계적으로 대출 시장은 디지털 생태계의 성장으로 향후 5년간 1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브라 크레딧은 그 중 20억명 이상의 저소득층에게 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어디에 있던 암호화폐만 있다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리브라 크레딧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신용 거래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있는 탈중앙화 대출 생태계다. 이를 기반으로 7월에는 신용관리 능력과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서비스는 암호화폐-암호화폐간, 코인-Fiat 간 대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내부 인공지능 기반 신용모델, 고객 유치 및 전자 지갑 파트너십, 유동성 촉진을 위한 대출기관과 가치안정화코인 파트너십, 채무 불이행의 최소화를 위한 포괄적인 거래소 파트너십 네트워크 등을 총 망라하는 거대한 서비스다. 이를 통해 리브라 크레딧은 금융서비스의 비용을 낮추고 여러가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팀은 아시아 지역에서 디지털 신용거래 서비스의 실무 경험을 가지고 있다.
독점적인 빅 데이터, AI 기반의 신용 평가 기술 등을 바탕으로 한층 더 열린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리브라 크레딧은 500 스타트업, FBG Capital, GBIC, 알파빗(Alphabit) 펀드, 블록타워(BlockTower) 등 선두적인 블록체인 투자 회사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루 화 대표는 “우리는 선두적인 블록체인 투자 회사들의 지원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대출 산업을 혁신하고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세계에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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