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현실이 블록체인 기술 못따라가 안타까워”

블록체인산업진흥기본법 제정 토론회서 이같이 밝혀
정 의장 “4차 산업 혁명 중 블록체인 관심 제일 커”
2018-09-20 15:37:22

“안타깝게도 우리의 현실(제도)은 기술(블록체인)의 혁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세균 국회의장는 2일 국회에서 열린 ‘블록체인 산업진흥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블록체인산업진흥기본법 제정 및 장애요소 해소를 위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와 한국무역협회, 홍의락 국회의원이 주최했다.
 
정 의장은 4차 산업혁명 중 사람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기술은 ‘블록체인’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지금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길목에 서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다양한 분야 가운데 아마도 우리의 관심과 이목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것은 블록체인 산업”이라며 “기록된 정보의 무결성을 지향하는 분산형 장부인 블록체인은 신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명적 기술로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기술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의 현실은 기술의 혁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이기에 어쩌면 제도를 정비하고 정책적 불확실성을 제고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며 “관련 분야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과 보완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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