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전문 투자자들의 트레이드 방식을 쉽게 보고 따라할 수 있는 블록체인이 등장해 주목된다. 블록체인기업 넥스트블록(대표 정규화)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전문 투자 생태계인 ‘트레이드라이즈(Tradelize)’를 한국에 정식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트레이드라이즈는 암호화폐 보유자와 신규 투자자들이 전문 트레이더들의 투자 전략을 실시간으로 활용해 보다 긍정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트레이드라이즈는 지난 3월 21일과 22일 양일간 홍콩에서 열린 토큰2049(TOKEN2049)에서 자사의 서비스를 최초로 공개하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진출의 뜻을 밝히며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받은바 있다.
트레이드라이즈의 투자 생태계는 총 3가지의 서비스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전문 트레이더들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직접 접근할 수 있는 독립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트레이드라이즈 터미널을 사용할 수 있다. 암호화폐 보유자는 투자 웹포털을 사용해 전문 트레이더의 투자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트레이더들의 투자 전략은 블록체인에 보관되어 있으며 암호화폐 보유자들은 한 명 혹은 여러 명의 트레이더를 선택해 그대로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투자자들은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 하면서 몇 번의 터치만으로도 쉽게 스마트한 투자가 가능한 모바일 앱을 사용할 수 있다. 트레이드라이즈 CEO이자 설립자인 안톤 자폴스키(Anton Zapolskyi)는 “우리는 암호화폐 투자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춰 전문적인 투자자, 일반적인 투자자 모두가 쉽고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본 서비스를 만들었다”며, “전문 트레이더와 트레이딩 회사는 트레이드라이즈만의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이용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고, 일반 암호화폐 투자자는 이들의 전략을 활용해 보다 스마트한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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