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항공마일리지 '암호화폐 전환' 블록체인 등장

AMC 월드코리아 “통합 마일리지 거래소 통해 암호화폐로 전환”
2018-09-27 12:29:00
사진=AMC 월드코리아
사진=AMC 월드코리아

사용하지 않는 항공마일리지를 암호화폐로 전환시켜주는 블록체인이 등장했다. 캐나다에 본사 설립 후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AMC(Aircraft Mileage Coin) PAY를 런칭 준비 중인 AMC 월드코리아(대표 강현길)은 지난 2016년 말부터 개발을 시작해 2018년 3월 플랫폼을 준비해 AMC의 런칭을 앞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MC PAY는 잠자고 있는 항공 마일리지를 실물가치를 지닌 마일리지 화폐로 전환하는 방식의 암호화폐다. 오는 12월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중이다. AMC PAY는 일반적인 현금이나 카드처럼 휴대폰 앱(APP)이나 스마트 지갑(Wallet)으로 포스(POS)를 통해 전세계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다. AMC PAY는 항공기 티켓팅은 기본으로 세계 유명 호텔 및 여행사, 관광명소, 유명 쇼핑몰 및 면세점 등에서 AMC 전자지갑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실질적 가치를 지닌 마일리지 화폐 AMC는 총 389조원에 달하는 세계 항공마일리지 누적액과 2조 5천억원에 달하는 대한민국의 마일리지 누적금액을 감안할 때, 항공사의 부채로 책정된 잠자는 마일리지를 이용자들이 좀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AMC 월드코리아의 강현길대표는 “AMC 화폐는 항공사 입장에서는 기업의 부채를 해소하고 개인의 경우에는 보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소비를 통해 이익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코인이다. 2018년 6월 정식 국제 거래소 상장을 준비 중이며 세계 각 나라에서 가장 선호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제적 코인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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