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시관광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회의인 '세계도시관광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서울시는 '2030 도시관광 미래 비전'을 주제로 오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신라호텔에서 '제7차 UNWTO 세계도시관광총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도시관광 주요 이슈를 고민하고, 새로운 연대 전략을 논의하는 도시 간 협력의 장으로 ▲경제학자 조셉 파인이 기조연설을 하는 개회식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주제별 발표와 토론 ▲폐회식 ▲서울투어 ▲세계 청년 도시관광총회 등 순으로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세계도시 시장 ▲국가 관광부처 대표 ▲UNWTO 회원 기관 ▲도시계획가 ▲건축가 ▲ICT서비스 제공업체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대행사인 'UNWTO 세계 청년 관광총회'도 오는 9월 18일 열린다. 국내외 관광에 관심있는 대학(원)생들이 3인1조로 '도시관광 미래비전'에 대해 토론에 나선다. 'UNWTO 세계 청년 관광총회'에 참석을 원하는 대학(원)생은 오는 8월3일까지 행사 홈페이지(www.7thgsutseou.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서울투어 코스 6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재용 관광정책과장은 "관광산업은 도시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와 미래 먹거리 차원에서 필수적인 산업이다. 특히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도시 간 연대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며 "본 총회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 평창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 관광에 집중된 관심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도시 간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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