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과세 폐지하라"
2024-11-22
우리은행이 이사진을 대폭 물갈이한다. 기존 이사회 구성원 8명 중 절반을 교체한다. 금융지주 설립을 앞두고 지주와 은행 이사회를 별도로 운영해 은행 이사회의 역랑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사외이사 후보 5명, 비상임이사 후보 1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28일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의결했다.
사외이사 3명과 비상임이사 1명은 신규선임, 2명은 재선임 대상이다. 새로 추천되는 사외이사는 정찬형 포스코기술투자 고문, 박수만 변호사, 김준호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실장 등 3명이다. 비상임이사는 우리은행 단일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이제경 인사지원부장이 추천됐다. 이 중 정찬형, 김준호 사외이사 후보는 감사위원 후보로도 선임했다. 이들의 임기는 모두 2년이다.
이사 선임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면 우리은행 이사회는 이들 6명과 더불어 손태승 은행장, 오정식 상임감사까지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이들 8명 사외이사 중 절반인 손 행장과 노성태, 정찬영, 박상용 사외이사 등 4명은 내년 1월 출범할 우리금융지주 이사도 겸직한다.
기존 우리은행 사외이사였던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 전지평 북경 푸푸 다오허 투자관리유한회사 부총경리, 비상임이사였던 배창식 예보 인재개발실장과 함께 총 7명의 지주사 이사회를 꾸리게 될 예정이다.
이날 우리은행은 금융지주 전환에 따른 주식 이전 계획서 승인의 건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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