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N] '메기로 만든 어묵'... 내수면 어종 활용한 요리ㆍ가공품 개발

충남 어촌특화지원센터-혜전대학교 산학협력단 공동 개발
‘메기 강정’, ‘메기 어묵’, ‘메기 어탕’, ‘큰징거미새우 감바스’ 등 요리 4종
‘메기포’, ‘동자개포’, ‘큰징거미새우장’, ‘메기 어간강’, ‘큰징거미새우 소금’ 등 가공품 5종
2018-12-27 14:40:17
메기어묵. 사진 제공=충남도
메기어묵. 사진 제공=충남도

 

충남연구원 어촌특화지원센터(이하 ‘충남어촌센터’)가 메기, 큰징거미새우, 동자개 등 내수면 어종을 활용한 요리와 가공품 9종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혜전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 김숙희 교수)과 연계해 개발한 수산요리는 ‘메기 강정’, ‘메기 어묵’, ‘메기 어탕’, ‘큰징거미새우 감바스’ 등 4종과 가공품인 ‘메기포’, ‘동자개포’, ‘큰징거미새우장’, ‘메기 어간강’, ‘큰징거미새우 소금’ 등 5종이다. 

이들 수산식품은 지난 13일 식품전문가와 영영교사 등이 참석한 ‘충남 수산물 학교급식 시연회’에서 처음 선보인 후 다양한 맛 평가를 청취했는데, 특히 ‘메기 어묵’과 ‘메기 강정’은 학교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영양교사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후 홍성지역 요양원에서 두 차례 제공된 메기어탕, 메기강정 등은 영양식으로 인기 만점이었다. 

부여군 영양교사회 최금란 회장은 “민물생선의 비린 냄새가 나지 않아 메기 등 내수면 어종에 대한 선입견을 없앨 수 있으며, 학생들이 좋아할 만하여 학교급식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충남연구원 어촌특화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산식품 개발은 충남 수산물의 우수성과 상품 가능성을 열어준 의미있는 프로젝트였다”며 “도내 내수면 어종 요리에 대한 인식 전환과 소비시장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큰징거미새우장. 사진 제공=충남도
큰징거미새우장. 사진 제공=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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