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자정 보신각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중증외상환자의 소생률 상승에 기여한 이국종 교수, 50년 넘게 독도를 지켜온 독도지킴이 故김성도 부인 김신열님, 스피드스케이팅계의 전설 이상화 선수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 11명이 타종행사에 참여해 33번의 종을 울린다.
시는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해 타종 전후 축하공연, 시장 신년인사 등 타종행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식전행사를 진행한다. 타종식 후에는 가수 박기영의 새해맞이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tbs교통방송과 라이브서울ㆍ유튜브ㆍ유스트림ㆍ아프리카TVㆍ다음TV팟 등 온라인 방송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 버스ㆍ지하철 막차 2시간 연장 운행, 행선지별 도착시간 다르니 확인 필수
시는 이날 타종행사를 보고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이날 새벽 2시까지 연장(종착역 기준), 총 115회 증회 운행한다.
시는 행선지별로 막차시간이 다르므로 역사 내 안내문을 통해 사전에 막차 출발시간을 확인하고, 특히 경기ㆍ인천행 막차는 운행이 자정 전에 종료되니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신각 주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40개 노선도 보신각 인근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 출발한다. 종로를 지나는 올빼미버스 7개 노선(N15, N26중랑, N26강서, N37진관, N37송파, N62면목, N62양천)도 정상 운행한다.
한편 17일부터 31일까지 홍대ㆍ강남ㆍ종로ㆍ여의도 등 10개 지점을 경유하는 88개 노선 버스도 막차를 1시간(86개 노선) 또는 2시간(2개 노선) 연장운행 중이다.
아울러 타종행사로 인해 31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 반까지 종로ㆍ우정국로ㆍ청계천로 등 보신각 주변 도로에 차량 진입이 통제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버스도 우회 운행한다.
또한 시는 폭죽을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경찰과 합동으로 폭죽과 폭죽 노점상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 관련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120다산콜센터 또는 역사문화재과(☎2133-2641), 교통정책과(☎2133-2218)로 하면 된다.
행사에 따른 교통 통제구간과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 교통정보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와 모바일웹(http://m.topis.seoul.go.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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