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BDN;BigDataNews)가 댓글 분석 프로그램 ‘워드미터’(WordMeter)’로 분석한 결과 17일(목) 오후 5시 현재 포털 네이버의 뉴스 기사에는 댓글 8만 4562개가 달렸다.
◆ ‘심석희 폭로 막은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 누리꾼, “이런 *이 교수” 댓글 공감
이날 공감을 가장 많이 받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국민일보 「“심석희 측에 안 멈추면 너희가 가해자라고…” 전명규 녹취 파일」이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피해 폭로를 막았다는 의혹을 받는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의 녹취 파일이 추가 공개됐다는 뉴스다.
기사는 SBS가 16일 공개한 녹취 파일을 인용해 전 교수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선수 폭행 혐의를 무마하기 위해 측근에게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녹취 파일에는 “○○○(피해자 이름)과 제일 친한 애를 찾아봐야지”라며 “가장 가까운 애를 (찾아서), 걔를 골머리 아프게 만들어야 해”라고 말하는 전 교수 음성이 들어있다. 전 교수는 심 선수를 언급하며 “(조재범이) 구속됐잖아. ‘너희 이제 그만해야지’라는 말을 누가 해줘야 하지 않느냐 이거야”라고도 했다.
또 “‘너희(심 선수 측)가 그러면 피해자가 아니라 거꾸로 가해자야’라는 식으로 얘기할 수 있는 게 필요하다는 거야. 얼음판에서 너희가 어떻게 살려고 말이야”라고 말하는 음성 파일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쓰레기 전명규 이런사람이 교수”(phs9****)는 4650명의 공감을 얻으며 이날 공감 댓글 1위에 올랐다. 비공감은 14개였다.
“이런 *이 지금도 교수질을 하고 있으니 애들이 말을 못하지, 이놈 징역형 좀 때려라”(gum1****)는 2533개 공감(비공감 11개)을 얻어 6위에 랭크됐다.
◆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늦출수록 연금 폭탄.. “낸 돈 다 돌려주고 끝내라” 댓글 공감
동아일보 「보험료 인상 22년간 눈치… 늦출수록 미래세대엔 ‘연금 폭탄’」은 국민연금 보험료 개편을 둘러싼 쟁점과 전망을 보도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2월 14일 국민연금 개편안을 내놓으며 공개한 대국민 설문 결과에 따르면, 월 소득의 9%(직장 가입자는 절반을 사업주가 부담)인 현행 보험료조차 부담된다는 응답이 63.4%인 반면 소득대체율(은퇴 전 평균 소득 대비 연금액의 비율)을 현행 40%보다 높여야 한다는 응답은 53.9%였다. 연금을 더 받는 건 좋지만 보험료를 더 내긴 힘들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것이다.
하지만 현행 제도를 유지하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637조 원인 국민연금 적립금은 2041년 1778조 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서서히 줄어 2057년 고갈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후에도 국민연금 제도를 유지하려면 보험료율을 24.6%로 급격히 올려야 한다. 월 300만원 소득자는 국민연금 보험료로만 73만 8천원을 내야 한다는 계산이다.
보험료를 서서히 인상하려는 정부와 국회의 시도는 지난 22년간 번번이 좌절됐다. 1997년 5월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연금제도개선기획단은 9%인 보험료율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3.65%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권고했지만 정부는 노동계와 시민단체의 반발에 밀려 보험료 동결을 택했다.
2003년 10월엔 정부가 보험료를 5년마다 1.38%포인트씩 올려 2030년 15.9%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이듬해 6월 16대 국회의 임기가 끝나 자동 폐기됐다. 2006년 6월 정부가 한발 물러서 보험료율을 12.9%로 올리는 방안을 다시 국회에 냈지만 이조차 국회가 거부했다.
기사는 현행 20대 국회도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총선을 앞둔 여야가 보험료 인상을 강행하겠느냐”는 회의론을 들며 “고양이 목에 방울 달 사람이 안 보인다”고 했다.
국민연금을 신뢰할 수 없다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공감을 얻으며 상위권에 올랐다.
누리꾼 sjm8****의 “안 내고 안 받고 싶다”는 3389개의 공감(비공감 96개)을 얻으며 공감 댓글 2위에, mada****의 “야 지금 당장 낸 돈 다 돌려주고 빚잔치 하고 끝내라 국민연금 같은 소리 하네 이 사기꾼들아 국민연금 폐지해!”는 2175개의 공감(비공감 103개)을 받으며 10위에 랭크됐다.
◆ 손혜원, “동생의 이혼한 부인과 아들에 증여한 것”.. “목포 발전 위해 했다더니?”
목포 지역 문화재 지정과 관련한 부동산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관련 기사도 연일 비난 댓글들을 낳고 있다.
아시아경제 「손혜원 “동생 모르게 조카 건물 사준 것…집안의 어두운 그림자”」는 SBS가 16일 추가 보도로 “손 의원 조카의 아버지, 동생이 출연해 ‘나는 몰랐다’고 했다”면서, “가족도 알지 못하게 한 것은 차명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 데 대해 손 의원이 17일 오전 TBS 라디오에 출연해 “동생의 이혼한 부인과 아들을 위해서 증여한 것이다. 집안의 어두운 그림자라 말씀드리고 싶지 않았다”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SBS는 지난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손 의원이 자신과 관련된 재단·친척·지인의 명의로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있는 건물 9채를 집중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또 조선내화가 문화재로 지정되도록 문화재청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누리꾼 rkfh****는 “목포 발전을 위해 했다더니? 이제는 이혼한 동생 조카를 위해서?? 조카는 건물 구매가 어찌돌아가는 지도 몰랐다던데?? 그리고 목포를 위하는 일이었다면, 국회의원으로서, 문체부 예산으로 처리를 하거나, 목포시 예산으로 관련 부동산을 구매하게 하여 문화재 개발을 촉구하거나 하면 될 일을, 직접 혈연등 관계자들을 동원해서 연고지도 아닌데, 구매하게 한 것부터가 어떤 치졸한 변명을 대도 의심을 받기 충분하다. 억지스럽고 어설프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이상한 변명은 더욱 더 제 얼굴에 침을 밷는 일이 될 것같다.. ㅉㅉ...”이라며 말을 바꾼 손 의원을 비판했고, 이 댓글은 2281명 누리꾼의 공감을 받았다. 비공감은 43개였다.
중앙일보도 손 의원의 TBS 방송 출연 중 발언을 인용, 「손혜원 "압구정 10년 넘게 있었지만 타워팰리스도 안 샀다"」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손 의원은 "사실 부동산 투기를 하려면 강남에서 하셨겠죠"라는 질문에 "제가 경리단과 가로수길 개발의 중심에 있었던 사람인데 한 번도 산 적이 없다. 압구정동에 10년을 넘게 있었지만, 강남에 아파트를 사지 않았다. 타워팰리스가 개발되고 분양되고 할 때 내가 그걸 왜 몰랐겠나. 안 했다. 근데 제가 이 나이에 목포에…"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ㅋㅋㅋ 원래 후달릴수록 주둥**는 길어지는 법임. 어제는 김현정 뉴스쇼, 오늘은 김어준 뉴스공장. 딱 지네 어용방송에만 차례때로 출연해서 변명질 늘어놓는 김정숙 50년지기 숙명여중,숙명여고 동창 절친 손혜원.”(pete****)은 2208개의 공감(비공감 124개)을 얻어 공감 댓글 9위에 진입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