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BDN;BigDataNews)가 댓글 분석 프로그램 ‘워드미터’(WordMeter)’로 분석한 결과 18일(금) 오후 5시 현재 포털 네이버의 뉴스 기사에는 댓글 11만 3090개가 달린 가운데,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 10개 중 6개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관련 기사에서 나왔다.
◆ 손혜원 부친, 독립유공자 심사 6번 탈락 뒤 文정부서 애족장.. “盧도 두 번 안해 줬는데”
공감 댓글 1위가 달린 기사는 중앙일보가 보도한 「손혜원 부친, 독립유공자 심사 6번 탈락 뒤 文정부서 됐다」였다.
자신과 관련된 재단·친척·지인 명의로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있는 건물 9채를 집중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이번에는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 논란에 휩싸였다.
자유한국당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17일 논평에서 “과거 여러번 신청했다가 모두 탈락했지만, 손혜원 의원이 여당 국회의원 신분이었던 지난해 신청에서 부친에 대한 건국훈장 수여가 손쉽게 결정됐다”며 “권력형 특혜가 아니면 설명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의 부친 손용우(1997년 작고)씨는 지난해 광복절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건국훈장은 대한민국장(1등급), 대통령장(2등급), 독립장(3등급), 애국장(4등급), 애족장(5등급)으로 나뉜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이 국가보훈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손용우 씨는 1982·1985·1989·1991·2004·2007년 총 6차례에 걸쳐 보훈신청을 했다가 심사에서 탈락했다. 보훈처 측은 탈락 사유에 대해 ‘입증 자료 미비’ 혹은 ‘광복 이후의 행적’ 등으로 설명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손 의원의 부친은 광복 후 조선공산당 공산청년동맹 서울지부 청년단원으로 활동한 사회주의 이력이 있다고 한다.
한국당의 의혹제기는 신청 시기, 신청 과정, 대통령 직접 수여 등 세 가지다.
지난해 2월 손 의원 측이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을 한 4개월 후 보훈처가 사회주의 활동 경력 인사에게도 포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손 의원 부친이 애족장을 받게 된 점, 손 의원 오빠가 전화로 신청했는데 당시 포상자 중 전화 신청은 이 한 건 뿐이었던 점, 지난해 광복절 행사에서 문 대통령이 손 의원 모친에게 훈장을 직접 전달한 점 등이다.
이에 대해 손 의원 측은 “문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가려져 있던 독립유공자들을 찾아서 포상 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훈장 친수 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해명했다.
손 의원 측의 해명에도 누리꾼들 반응은 싸늘했다.
inew****의 “빨*이정권 사실상 끝낳어/이미 20대남자 90%등 돌렸거든,이미 뇌사 상태임^^”은 9332명 네티즌들의 공감을 받으며 이날 댓글킹에 올랐다. 비공감은 411개였다.
“노무현때도 두번이나 안해줬는데 갑자기 문재인때 해준거보니 문재인이 진짜 진성 빨*이는 빨*이야”(plos****)도 공감 7819개(비공감 183개)를 모으며 3위에 자리를 얻었다.
“대통 아들의 취업에 의혹.......그 주변들의 비리들 완전 고구마 줄기...”라며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을 끄집어내며 측근 비리를 암시한 dlqq****의 댓글도 공감 3871개(비공감 102개)로 8위에 랭크됐다.
이 기사에 대한 누리꾼들 감성 반응도 ‘화나요’ 일색이었다.
총 1만 3995명의 누리꾼이 감성 반응한 가운데 ‘화나요’가 1만 3760개로 대부분이었다. ‘좋아요’ 74개, ‘슬퍼요’는 15개에 불과한 가운데, ‘후속기사 원해요’가 127개로 나타났다.
◆ 孫 “檢 수사 요청..단, 조합·건설사도”.. 누리꾼, “부끄럽지도 않나?” “손순실..”
손 의원 관련 또다른 기사인 연합뉴스 「손혜원 "검찰수사 요청하겠다…단, 조합·건설사 조사 응해야"」는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관계 단체 등이 조사에 응한다면 검찰수사를 요청하겠다는 손 의원 페이스북 글을 소개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손 의원은 차명이나 투기를 했다고 하면 자기 목숨과 모든 재산권과 의원직도 걸겠다, 이렇게 강하게 나오셨는데 그러실 것이 아니라 검찰에 본인 스스로가 수사 의뢰를 해서 그 의혹을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 데 대한 답이다.
박 의원은 "저는 손 의원이 문화재 특구로 발표된 이전에 부동산을 두 채 샀기 때문에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았다"고 전제한 후 "그런데 지금 토지 등 20곳, 또는 15채, 16채 이렇게 있다고 하면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합목적적이라도 과정과 절차가 정당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것"이라 말했다.
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검찰수사를 의뢰하라는) 박지원 의원님 말씀대로 검찰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 서산온금지구 조선내화 부지 아파트 건설 관련 조합과 중흥건설이 같이 검찰조사에 응한다면"이라고 조건을 단 뒤 "SBS 취재팀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손 의원의 이런 대응에 누리꾼들은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kyun****의 “단??? 뭔 낯짝으로 남을 끌어들이냐? 부끄럽지도않니?”는 4784개의 공감(비공감 471개)을 얻어 4위에 올랐고, “갑작스레 국개의원되고, 공산당부역한 애비 훈장받고, 국민세금으로 조성되는 목포부동산 집중ㅇ매입 ?뒤에 아주 든든한 빽이 있구만 ”(lees****)은 9위(공감 3836개, 비공감 208개), “손순실...마포가 지역구인데 느닷없이 목포 드립...일개 초선이 국가 경영하냐??...목포거주 가구의 40% 이상이 무주택자인데..손순실 17채 이상 소유....ㅋㅋㅋ....이게 나라다운 나라더냐??.....하여간 미개한 된장들의 육갑은 언제 끝날 것인가?”이라며 손 의원을 ‘최순실’에 비유한 댓글(core****)이 10위(공감 3406개, 비공감 159개)를 각각 마크했다.
◆ 휴대폰 숨겼다고 女中生 폭행한 코치.. 누리꾼, “사표가 아니라 감옥 가야지”
연합뉴스 「공기계 휴대전화 숨겼다고…태권도부 코치가 여중생 마구 폭행」은 중학교 태권도부 코치가 훈련 중 공기계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고 숨겼다는 이유로 여중생을 둔기로 마구 때려 중상을 입힌 혐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피해자가 제공한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피해자 A(14)양은 지난 12일 속초 동계훈련 숙소에서 코치 B(34)씨가 휴대전화 제출을 지시하자 휴대전화를 제출하고 다른 공기계 1대는 갖고 있다가 16일 이 사실을 알게 된 B씨로부터 플라스틱 막대기로 허벅지와 엉덩이 등을 수십 차례 폭행당했다.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B씨는 A양 부모에게 사과하고 사표 제출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 ghzg****는 “사표가 아니라 폭행에 아동학대로 감옥가야지”라고 분노를 표하며 8950개의 공감(비공감 31개)으로 공감 댓글 2위에 올랐고, “이 코치는 사표쓰고 다른곳에서 코치하면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블랙리스트에 올려 코치생활을 못하게해야 합니다”라고 제시한 댓글(same****)은 공감 3894개(비공감 23개)로 6위에 랭크됐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