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열릴 워싱턴 한미정상회담은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양국 정상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북한의 호응을 주문했다는 뉴시스 보도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나타냈다. 기사는 문대통령이 말한 '북한의 호응'이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시금 비핵화 여정으로 돌아올 것"을 제안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기사에는 표정이 1만1300개 달렸고, 그중 '화나요'가 1만4백개였다.
이어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탈원전을 심판해야 할 야당이 도리어 그 세력을 돕고 있다"고 비난했다는 세계일보 기사가 9800개 감성반응을 이끌어 그 뒤를 이었다. 기사는 이 의원의 메시지가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 후보자를 공천하고 선거제 개편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 지정)에 나선 바른미래당 지도부를 겨냥한 것"이라고 했다.
댓글 수로는 '문대통령, 한미정상 대화에 김정은 호응 주문' 뉴시스 기사가 6600개 댓글로 1위, 같은 사안을 다룬 뉴스1 보도가 3위였다. 2위는 역시 6400개 댓글이 달린 '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메시지' 세계일보 기사였다. 다음으로 '자유한국당 축구장 선거유세 논란'을 다룬 KBS와 SBS 보도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조회 수로는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한 중앙일보 기사가 74만4천회 조회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만우절 날씨 보도였고, 3위는 기초수급을 신청하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것은 “일종의 가난을 증명하기”와 같다고 한 경향신문 기사가 차지했다.
한편 다음은 이날 네이버 뉴스에 달린 댓글 중 누리꾼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이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투기 논란 등을 마주한 20~30대들이 586 운동권 세대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달린 댓글이다.
"진짜 순수한 마음으로 운동만 하던 사람들은 지금 정권에 거의 없단다. 콩고물 쳐다보고 눈치보며 운동하던 자들이 좋은 자리 다 차지하고 있지. 세상의 이치가 그래." (공감 10700회, 비공감 2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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