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가 워드미터로 '패스스트랙' 관련 네이버 기사에 달린 누리꾼 감성을 조사한 결과, 댓글여론은 '패스트트랙 좋아요'가 20.5%, '패스트트랙 화나요'가 78.8%로 나타났다. 나머지 0.7%는 '훈훈해요'ㆍ'슬퍼요'ㆍ'후속기사 원해요' 등의 반응이 차지했다.
이 조사는 패스트트랙을 둘러싸고 정국이 요동친 24일에 네이버에 오른 기사 중 제목에 ‘패스트트랙’이 들어가 있는 기사를 대상으로 했다. 그중 댓글이 많이 달린 순으로 15개를 골라 각 기사에 표시된 표정을 집계했다.
이 15개 기사에는 표정이 총 2만2484개가 달렸다. '좋아요'는 총 1만2357개였고 '화나요'는 9974개였다. '좋아요'와 '화나요'가 패스트트랙을 지지하는 것인지 반대하는 것인지는 각 기사의 태도와 주요 내용으로 구분했다. 예를 들어, 연합뉴스의 <패스트트랙 합의 '잘했다' 51% vs '잘못했다' 34%[리얼미터] >보도에 '좋아요'를 누른 것은 패스트트랙을 찬성하는 입장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했다. 반대로 JTBC의 <한국당 "패스트트랙 총력 저지"…국회 철야 농성 돌입> 기사에 '좋아요'가 달린 것은 패스트트랙을 반대하는 입장으로 해석했다.
그 결과 패스트트랙을 지지하는 입장은 총 4610회 표시됐고, 반대하는 입장은 1만7721회 표시됐다. 비율로는 지지와 반대가 각각 20.5%와 78.8%였다.
한편 25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릴 계획이다. 자유한국당은 '결사 저지'를 내세우며 관련 회의실들을 점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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