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최근 여자화장실 확충을 취지로 한 법안을 발의하자, 남성 네티즌들 사이에서 "남성 역차별"이라는 불만이 나온다는 중앙일보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신창현ㆍ유승희ㆍ박완주 등 민주당 의원들이 공공장소에서 여자화장실 변기의 수를 늘리는 것을 목적으로 발의한 법안들이 실제로는 여자화장실 변기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남자화장실 변기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5000개 감성반응이 표시됐다. 그중 '화나요'는 4900개로, 이날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이기도 했다.
다음으로 다뉴브강 참사가 발생한 후 문재인 대통령이 헝가리로 구조대를 파견하며 "속도전이 중요하다"고 주문한 것을 두고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골든타임은 고작 3분"이라고 비판했고, 이어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민 대변인을 향해 "골든타임 3분이 지나면 구조를 하지 말란 것이냐"며 비난했다는 기사에 4800개 표정이 달렸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이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독재정권의 하수인이었던 공안검사로서 충실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는 기사에 4400회 반응이 표시됐다. 이어 한 어린이가 태권도장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갇혔다가 50분만에 구조됐다는 기사는 3700개, 현대중공업 노조가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던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을 빠져나가면서 대형거울을 산산조각 내는 등 시설물을 파손했다는 기사는 3600개 표정이 표시됐다.
조회수로는 제주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30대 여성에게 석달 전 현재 남편의 4살짜리 아들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는 기사가 28만회 조회돼 1위였다. 이어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손흥민이 풀타임 출전한 토트넘이 리버풀에 0대 2로 패해 준우승했다는 기사가 17만회 조회됐다. 민경욱 대변인의 "골든타임 3분" 발언 논란 기사는 17만회 조회됐고, 다뉴브강 수색작업을 위해 급파된 우리 해군 해난구조 전대(SSU)를 비롯해 여러 나라의 특수부대를 소개한 기사는 14만회 조회됐다. 다음으로 지난달 30일 경리단길 건물주와 상인들이 임대료 문제를 놓고 벌어지는 다툼을 다룬 한 방송 프로그램의 내용을 소개한 기사가 조회가 많았다.
한편 다음은 현대중공업 노조가 농성장의 기물을 상당수 파손하고 떠났다는 기사에 달려 순공감 1위에 오른 댓글이다. 공감은 총 4900회 표시됐다. 원글의 취지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일부 표현은 기자가 수정했다.
"왜 노조는 온갖 불법행위를 해도 되고 사측은 정당한 권리마저 행사를 못하는 것인지. 법적으로 처벌하면 노조탄압이라고 하겠죠? 법이 공정하게 적용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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