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우리나라 경제성장률과 소득증가율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추락했다는 헤럴드경제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이날 한국은행 발표를 인용해 올해 1분기 실질GDP 증가율이 전기 대비 –0.4%를 기록했고, 명목 GNI 증가율도 전기 대비 –1.4%를 나타내면서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했다. 이 기사는 6200개 감성반응이 표시됐다. 그중 '화나요'는 6000개로, 이날 '화나요'가 세 번째로 많이 달린 기사이기도 했다.
다음으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국책연구기관에서 연구인력의 이탈이 속출하고 있으며, 이는 문재인 정부가 연구방향에 대한 간섭이 심해진 영향이라는 기사가 4000개 감성이 표시됐다. 이어 내년부터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구직자에게 월 50만원씩 지급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실시된다는 내용의 한국경제TV 기사가 3900개 표정이 달렸다. 또 3일부터 타워크레인 양대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타워크레인 조종사들과 고용관계가 전혀 없는 협력업체들이 "일을 잘 해달라"는 취지의 수고비 명목으로 매월 평균 350만원씩을 조종사들에게 지급하고 있다는 기사가 3000개 반응이 표시됐다.
조회수로는 4일 오전 공주시 한 고속도로에서 조현병 환자가 운전하던 차량이 역주행해 정상 주행하던 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3살 아이를 포함 모두 세명이 사망했다는 기사가 31만회 조회돼 1위였다. 같은 사안을 다룬 다른 기사 역시 18만회 조회됐다. 또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고인 김성수가 징역 30년을 선고받았고 김성수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 동생은 무죄가 선고됐다는 기사가 13만회 조회됐다. 다음으로 경기 군포에서 외할머니를 살해한 19세 손녀가 범행동기를 "혼자 죽기 억울해서"라고 밝혔다는 기사가 13만회 조회됐다. 이날 조회수 1위부터 5위까지 랭크된 기사는 모두 평범한 시민의 일상에서 발생한 살인과 사망 사건을 다룬 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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