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고액 강연 논란 보도, 조회수 54만회 넘어

[브리핑N] 6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누리꾼 반응 체크
문 대통령, 현충일에 북한 노동상 지낸 '김원봉 띄우기'... 화나요 1만4000개
김제동 '90분에 1550만원' 강연료 '일파만파'... 조회수 1~2위, 총 54만회 조회
2019-06-07 10:45:20

문재인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김원봉 북한 前 노동상을 "김원봉의 조선의용대가 광복군을 통합시켰고 광복군이 국군의 뿌리가 됐다" 등으로 추켜세워 논란이다. 6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이 발언은 소모적 이념 갈등을 초래할 수 있어 부적절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다룬 조선일보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현충일은 북한의 남침에 맞선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날로서, 역대 현충일 추념사중 가장 이상한 추념사일 것", "북한의 남침 역사는 제쳐두고 북한 체제 수립에 공헌한 김원봉을 띄우는 것은 공감하기 어렵다" 등 관련 전문가들의 평가를 전했다. 이 기사는 1만5100개 감성반응이 표시됐다. 그중 '화나요'는 1만4000개로, 이날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이기도 했다.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6일 네이버)
▲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6일 네이버)

다음으로 문 대통령의 '김원봉 띄우기'에 보수 야권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는 기사가 1만3800개 표정이 달렸다. 문 대통령이 김원봉을 국군 창설의 뿌리로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현충일에 했다는 기사는 1만2800개 감성이 표시됐다. 이어 방송인 김제동씨가 대전 대덕구 한 행사에 90분간 1550만원이라는 고액 강연료를 받고 강사로 섭외된 것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에서 "위선의 극치"라는 등 비난 논평을 내고 있다는 기사가 1만1900개, 김씨의 고액 강연료가 알려지자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는 기사가 9500개 반응이 표시됐다.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를 보면 이날 누리꾼이 반응을 나타낸 이슈는 '김원봉'과 '김제동' 두 인물로 압축됐다.

'김제동' 이슈는 조회수로도 관심도가 입증됐다. 이날 기사 중 대덕구 지역주민들이 김제동씨 고액강연에 반발하고 있다는 중앙일보 기사가 30만회 조회돼 1위였고, KBS가 적자로 경영위기인 상황에서도 김씨에게 지난해 회당 350만원, 한달 5600만원의 출연료를 지급해 논란이 된 바 있다는 헤럴드경제 기사가 23만회 조회돼 2위였다. 다음으로는 경기 의정부 한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횡설수설하며 자살소동을 벌이다 추락했으나 에어매트 위로 떨어져 생명은 건졌다는 기사가 21만회 조회됐다. 이어 제주에서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피의자 고유정이 얼굴을 비롯한 신상 공개가 결정됐다는 기사와 고유정의 범행이 전 남편에 대한 극도의 원한과 분노를 가진 채 이뤄졌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추정 등 범행 해설기사가 조회수가 높았다.

많이 본 기사 TOP5(6일 네이버)
▲ 많이 본 기사 TOP5(6일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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