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방송인 김제동씨가 지난 2017년 12월 서울 동작구가 개최한 한 행사에서 100분 강의를 맡아 강연료 1500만원을 받았다는 헤럴드경제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이 강연료가 전액 시비로 집행됐고, 앞서 대전ㆍ충남ㆍ경북ㆍ경기에서 김씨의 강연료가 논란이 된 데 이어 서울까지 확산됐다고 했다. 이 기사는 1만3700개 표정이 달렸다. 그중 '화나요'가 1만3400개로 이날 기사 중 '화나요'가 가장 많이 표시됐다.
다음으로 김씨의 고액 강연료 논란이 지속 확산되는 가운데 김씨의 강연료가 혜민스님 등 다른 유명인과 세 배나 더 많은 이유에 대해 관련 지자체 어디서도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가 1만1600개 표정이 달렸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보낸 조화가 반영구 보존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에 7800개 반응이 표시됐다. 또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가 현재 추가경정은 경제활성화에 효과가 없으며 "경제청문회를 통해 위기의 원인을 짚어야 한다"고 말했다는 기사에 5200개 감성이 표시됐다.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SNS에 올린 글에서 U-20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단을 격려했다는 기사는 4600개 표정이 달렸다.
조회수로는 제주에서 전 남편 강모씨를 잔혹하게 살해한 고유정이 강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과 함께 찾은 놀이방에서 아들의 성을 현재 남편의 성씨인 'H'로 적었다는 연합뉴스 기사가 18만회 조회돼 1위였다. 이어 자유한국당 탈당을 선언한 홍문종 의원이 탄핵정국 당시 자신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자결을 통해 탄핵의 부당함을 알리겠다고 하자 박 전 대통령이 이를 만류하며 "젖먹던 힘을 다해 탄핵정국을 이겨내자"고 말했다고 15일 태극기집회에서 주장했다는 기사가 16만회 조회됐다. 이어 고유정이 전 남편의 존재가 자신과 아들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는 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기고가 15만회 조회됐다.
한편, 이날 누리꾼들은 김제동씨 고액강연료 논란에 큰 관심을 보이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날 네이버 인링크 기사에 달린 댓글 중 공감 수 TOP5 중 4개 글이 김제동씨 논란 기사에 달렸다. 16일 공감 랭킹 1위에 오른 댓글은 "지상파 및 종편에서 영원히 저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라며 "우파 국민 여러분! 공감하시면 추천 눌러 주세요"라고 적었다. 이 댓글은 1만2700개 공감이 표시됐다. 또 다른 댓글은 김제동씨와 그를 옹호한 김어준씨 등을 싸잡아 "위선 무능 꼴통의 대명사"라고 비난해 역시 1만2000개가 넘는 공감을 받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전 정부에서 블랙리스트라며 난리법석이더니, 이제 좌파 정권에선 수준미달 좌파들이 자기들끼리 국민세금으로 다 해먹는구나"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 댓글 역시 8800개 공감이 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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