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최근 정부가 연 2000만원 이하 분리과세 금융소득에 대해서도 건강보험료를 부과하겠다고 나서자 금융 투자자들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는 조선일보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지금은 예금 이자ㆍ주식 배당과 같은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하이면 수입으로 잡히지 않지만 내년부터는 건보료를 현재보다 더 많이 내야 해 투자자들이 "아파트나 사야겠다", "장롱 속에 현금 쌓아두라는 건가" 등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5800개 표정이 달렸다. 그중 '화나요'가 5600개로 이날 기사 중 '화나요'가 가장 많이 표시됐다. 기사에는 "아플 때만 와서 치료 받고 돌아가버리는 외국인들과 외국에서 경제활동하고 세금도 거기서 내는 사람들 적발해서 치료비를 청구하라", "직장생활만 하던 은퇴자들은 지역가입자의 고통이 뭔지 알게 될 것" 등 건보료 인상에 반발하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
다음으로 중국 베이징 시내에 걸려 있던 삼성ㆍ현대의 광고판이 모두 지난 29일 베이징 당국에 의해 기습 철거당했다는 기사가 5100개 반응을 얻었다. 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주말 방한 중 "내 아내가 문 대통령 부인의 굉장한 팬"이라는 등 김정숙 여사를 연신 극찬했다는 기사가 5100개 표정이 표시됐다. 이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판문점 정상회담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중재자에서 객(손님)으로 전락한 것 아닌가"라고 평했다는 기사에 4600개, 이언주 무소속 의원 역시 "비핵화는 아무 진전이 없다"며 "한 편의 멋진 리얼리티쇼"라고 트럼프-김정은 회담을 평가절하했다는 기사에 3800개 표정이 달렸다.
조회수로는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이 아들에게 친부를 삼촌이라고 속여 왔으며, 아들의 성씨를 현 남편의 성씨로 바꿔 부르는 것에 특히 집착했다는 중앙일보 기사가 43만회 조회돼 1위였다. 이 기사 댓글에는 현장 보존 등 초기대응이 부실했던 제주 경찰을 성토하는 내용과 함께 "사형시키라"는 주문이 특히 많았다.
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버닝썬' 사태와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처음 제기한 기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과했다는 기사가 39만회 조회됐다. 이어 최근 배우 송혜교씨와 이혼을 발표한 송중기씨가 3개월 전 공개한 사진에서 탈모 증상으로 추정되는 모습을 보인 것이 네티즌들로부터 동정을 사고 있다는 기사가 33만회 조회됐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아들 KT 취업 의혹으로 고발당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는 기사는 26만회 조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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