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일본의 경제보복에도 정부가 상황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는 조선일보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2일 국무회의에서도 대책이 논의되지 않았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 고위 공무원들은 기업과 만난 자리에서 '미리 파악해 정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투로 기업관계자들을 타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8800개 표정이 달렸다. 그중 '화나요'가 8700개로 이날 기사 중 '화나요'가 가장 많이 표시됐다.
다음으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로 인해 국내 반일감정이 커지고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는 기사가 6700개 반응을 얻었다. 또 2일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김정은 판문점 회동에 대해 "적대관계의 종식과 새로운 평화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평가한 것을 두고 시기상조라는 비판과 한반도 운전자론을 재가동한 것이라는 평가가 동시에 나온다는 기사가 6400개 표정이 표시됐다. 이어 문 대통령이 3일 낮 청와대에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을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평화를 만들어 내고 남북이 다시 하나가 되는 데 기독교계가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는 기사에 5800개, 경기도 용인 소재 한 아파트에서 이미 여러 차례 사람을 공격했던 개가 이번에는 35개월 여자아이를 물었다고 전한 기사가 5200개 표정이 달렸다.
조회수로는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의 평소 언행을 다룬 중앙일보 기사가 47만회 조회돼 1위였다. 기사는 고씨의 주변인의 말을 인용해 평소에는 조신하고 친절한 모습이었지만 층간소음 피해에는 위층 아파트 문을 발로 차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혼 전에는 당시 남편을 폭행하거나 자해를 하는 등 폭력성을 드러냈다고도 했다. 고씨가 범행 당시 시계와 전 남편 신발 등의 사진을 찍었는데 이유는 말하지 않았다고 한 기사도 32만회 조회돼 3위였다. 가수 우창범씨가 '정준영 단톡방'에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고 주장하는 아프리카TV BJ 열매의 폭로에 대해, 우씨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강력히 부인했다는 기사가 44만회 조회됐다. 또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씨가 여성 2명을 강제추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서에 접수됐다는 기사와 이씨의 소속사가 "작은 오해로 인한 해프닝"이라며 당사자간 오해를 풀고 신고를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는 기사가 각각 27만회, 28만회 조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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