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목포 부동산에 대한 검찰의 몰수 보전 청구를 법원이 지난 5일 기각한 것이 법원의 행정처리 실수 때문이었다고 전한 조선일보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린 것은 수사기록이 재판부에 제출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법원 행정담당자 간에 서류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수사기록 제출이 누락된 것이었다고 했다. 이 기사는 7580개 표정이 달렸다. 그중 '화나요'는 7510개로 이날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였다.
다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결기를 가지되 일본의 경제보복에 감정적으로 대응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는 기사가 6300개 반응이 표시됐다. 같은 사안을 다룬 다른 기사도 5600개 반응을 얻었다. 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과거 사노맹 사건에 연루됐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국가 전복을 꿈꿨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에 앉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임명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는 기사에는 6200개 표정이 달렸다. 이어 북한이 최근 연이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는 등 도발을 계속하며 한국 정부를 향해 막말과 조롱도 서슴지 않고 있다는 기사는 표정이 5800개였다.
조회수로는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이 첫 공판에서 자신의 범행은 전 남편이 자신을 성폭행하는 것을 피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재차 주장했다고 전한 연합뉴스 기사가 34만회 조회돼 1위였다. 또 중앙일보는 이날 고유정이 범행 전 뼈 강도나 뼈 무게 등을 검색한 것은 현 남편에게 요리해줄 감자탕을 알아보던 과정이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해 29만회 조회됐다. 삼성전자가 일본수출규제를 피해 제3국에서 반도체 소재를 조달받고 있다는 일본 매체 '닛케이 아시안 리뷰'의 보도를 인용한 기사는 31만회 조회됐다. 그러나 닛케이 아시안 리뷰의 이 같은 보도의 취재원으로 언급된 박재근 한양대 교수가 이 보도는 "완전히 오보"라며 해당 일본 매체와 연락을 주고받은 일이 없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다음으로 제9호 태풍 레끼마와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진로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태풍이 한ㆍ일ㆍ중 삼국에 모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기사가 많이 조회됐다. 댓글 수로는 고유정 재판 보도, 문 대통령의 "일본에 감정적 대응 자제" 등 발언 보도, 북한의 도발 기사 등이 상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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