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작성을 각 부서에 지시했다는 조선일보 기사가 이날 경제 분야 기사 중 가장 많은 감성반응이 표시됐다. 기사는 이 총재가 지난 7월말~8월초에 기존 컨틴전시 플랜을 보완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한은의 컨틴전시 플랜은 금융경제상황에 변화를 미칠 만한 요소가 있을 때 수정ㆍ보완을 하는 것"이라며 "지금이 그런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는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이 기사는 표정이 8100개 달렸다. 그중 '화나요'는 7900개로 이날 경제 분야 기사 중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렸다.
다음으로 공무원 임금이 3년 만에 최대폭으로 인상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 연봉이 2억4000여만원, 이낙연 국무총리는 1억8474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고 전한 기사가 6700개 표정이 달렸다. 이 기사에는 '좋아요'가 860개로 전체 표정의 12.8%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고용회복세가 뚜렷하다"며 올해 연간 취업자 증가폭이 애초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는 기사에는 4300개 반응이 표시됐다. 이 기사에는 청와대의 이 같은 전망과는 달리 "불쌍한 서민들 농락 그만해라. 당신은 숫자로 느끼지만 국민은 피부로 느낀다"고 일갈하는 댓글이 3300개 공감을 얻기도 했다. 이어 "고용이 회복되고 있다"는 청와대의 발표와는 달리 많은 국민들은 경기 전망을 어둡게 본다는 기사가 3600개 표정이 표시됐다.
또 10월 분양가상한제 시행 발표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은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서울의 주요 신축 아파트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다고 전한 기사가 2300개 반응이 표시됐다. 기사에는 "영세한 서민만 잡는 좌파 정부가 강남 부자들만 더욱 배불리네"라는 댓글이 3100개 공감으로 순공감 1위에 올랐다.
조회수로는 "공직에 나서지 않겠다"고 수차례 말한 바 있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여권의 구애가 계속된다고 전한 기사가 25만회 조회돼 1위였다. 이어 민법상 부양의무로 인해 부모로부터 제대로 양육을 받지 못한 자녀마저도 원치 않는 부양료를 부모에게 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는 기사가 24만회 조회됐다. 또 유시민 이사장이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계기로 '조국 정국의 3막'이 열렸다며 "어디로 갈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는 기사가 23만회 조회됐다. 다음으로 조국 장관 파문으로 넓어진 무당층이 자유한국당 지지로 이어지지 않으며 신당 창당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전한 기사는 21만회, 대검 간부들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을 빼고 (조국) 특별수사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한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이 직권남용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는 기사가 17만회 조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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