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워드미터ㆍ채시보(采詩報) 집계 결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2주간 유럽 답사를 떠난다고 밝혔다는 조선일보 기사가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기사는 유 이사장이 증거 인멸과 강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상태이며, 자유한국당은 "검찰수사부터 성실히 받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표정이 총 9000개 표시됐다. 그중 '화나요'는 8900개로 이날 네이버 기사 중 '화나요'가 가장 많았다. 댓글은 유 이사장이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조국 전 장관 딸의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자신의 언행에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다. 일부 댓글은 패스트트랙 관련해 한국당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으나 소수에 그쳤다.
다음으로 1일 대통령 비서실 등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질책하던 중 강기정 정무수석이 나 원내대표를 향해 "똑바로 하세요"라며 고함을 질러 회의가 파행했다는 기사가 6300개 반응이 표시됐다. '화나요'는 6200개였다.
이어 유튜버 구도쉘리가 최근 브라톱만 입고 촬영한 영상이 방송인 권혁수 채널에 게시돼 물의를 빚은 가운데 두 사람이 서로 상대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기사에 6100개 표정이 달렸다. "권혁수가 시킨 것"이라는 구도쉘리의 주장을 비중 있게 다룬 이 기사의 댓글에는 권혁수를 비난하는 의견이 크게 우세했다.
이날 JTBC는 한 주민센터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 수당을 부정 수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모든 지자체의 수당지급 실태를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4100개 표정에 '화나요' 3900개가 달렸다.
조회수로는 제883회 로또 1등 당첨자가 총 15명이며 그중 한 명만이 수동으로 복권으로 구매했다는 더팩트 기사가 28만회 조회됐다. 이 기사에 일부 네티즌들은 당첨자가 너무 많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으나, 통계상 충분히 가능하다는 반박도 많았다. 이어 최근 정의당에 입당한 이자스민 전 의원에 대해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는 기사가 20만회 조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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