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소비자 만족도 '5점 만점에 3.59점'

KT엠모바일>LG헬로모바일>SK세븐모바일' 순
2021-01-26 07:54:13

이동통신사 계열 알뜰폰을 쓰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59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KT엠모바일과 LG헬로모바일, SK세븐모바일 등 이동통신사 계열 3개 알뜰폰 서비스업체 이용 경험자 12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자별로는 KT엠모바일이 3.66점, LG헬로모바일(3.58점), SK세븐모바일(3.52점) 순이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만족도를 세부적으로 보면 가격·속도·부가 혜택 등 상품과 본원적 서비스에 대한 평가(상품 특성)와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주관적 감정에 대한 평가(호감도)는 각각 평균 3.46점이었다. 상품과 본원적 서비스 외 모든 요소를 평가하는 서비스품질 만족도는 3.43점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의 서비스 수준에 대한 기대 대비 만족도는 평균 3.77점이었고 산업 전반에서 제공해야 하는 이상적인 서비스 수준 대비 만족도는 3.69점이었다.

한편 단말기 구매와 함께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한 경우는 20.2%였고 나머지는 유심칩을 사는 방식으로 알뜰폰에 가입했다고 답했다. 알뜰폰 단말기로는 91.2%가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규격을 이용하고 있었고, 5G 단말기 이용 비율은 5.2%였다. 

이동통신 3사를 이용하다 알뜰폰 사업자로 이동한 비율은 76.4%였다. KT엠모바일과 LG헬로모바일 사용자 중에는 KT를 이용하다 알뜰폰으로 옮긴 경우가 각각 43.5%와 32.3%로 가장 많았다. SK세븐모바일 이용자 중에는 50.3%가 SK텔레콤을 이용하다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사업자별로 이용 경험자 400명씩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15∼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코인과세 폐지하라"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과세 도입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당초 2022년 1월 도입 예정이었던 가상자산 과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