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정용진’·백화점 ‘정유경’ 계열분리 공식화
2024-10-30
주식 투자 열풍이 거세지면서 여성 투자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국내 주식 투자자 919만명 중 여성은 388만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말 여성은 194만명이었는데, 4년 만에 100%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 투자자가 293만명에서 521만명으로 77.8%(228만명) 늘어난 것보다 증가율은 더 높다.
여성 투자자가 늘면서 전체 투자자 중에서 차지하는 여성의 비율도 2016년 39.8%에서 지난해에는 42.7%로 40%를 넘어섰다. 여성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 역시 2016년 86억주에서 132억주로 46억주(53.4%)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 증시가 뛰어오른 지난해 1년간 여성 투자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2019년 말 241만명에서 지난해 1년간 147만명(60.9%)이 늘어났다. 남성 투자자가 지난해 370만명에서 151만명이 늘어난 것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증가율은 남성(40.8%)를 크게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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