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를 외치며 석 달 넘게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를 방관하던 윤석열 대통령이 김진표 국회의장 건의를 받아들여 경호 강화 지시를 했다. 여당과 야당 모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지율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마이웨이를 외치던 윤 대통령의 태도 변화에 대해 야당과 협치 신호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빅터뉴스가 18일부터 22일까지 ‘文사저’와 ‘경호강화’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239개, 댓글은 3만4671개, 반응은 7만1448개로 집계됐다. 이중 포털별로 각각 댓글 많은 기사 50건을 표본으로 기사마다 표시된 댓글여론을 추출한 결과 다음은 평균 좋아요 27.81%, 화나요 62.41%로, 네이버는 평균 공감백배 37.27%, 후속강추 7.7%로 집계됐다.
포털 다음 표본 기사 50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김 의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윤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 사저 경호 강화를 지시한 ‘시위금지’로 댓글 6622개가 달렸고 평균 좋아요 22.27% 화나요 66.44%로 집계됐다. 사저 경호 강화 방침을 밝힌 당일 문 전 대통령이 한가로운 휴일을 보내고 있다는 ‘한가로운 文’ 이슈에 댓글 4472개가 달렸고 좋아요 56.16% 화나요 38.85%로 집계됐다. 야당과 ‘협치’ 가능성 이슈에 댓글 4030개 좋아요 21.72% 화나요 74.49%로 나타났다. 여야뿐 아니라 문 전 대통령도 ‘환영’한 이슈에 1557개 좋아요 33.17% 화나요 34.65%로 집계됐다.
포털 네이버 표본 기사 50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시위금지’로 댓글 1만1724개가 달렸고 평균 공감백배 37.65% 후속강추 6.2%로 집계됐다. ‘환영’ 이슈에 댓글 2010개 공감백배 29.04% 후속강추 5.06%로 집계됐다. ‘협치’ 이슈에 댓글 1546개 공감백배 39.58% 후속강추 28.17%로 나타났다. ‘한가로운 文’ 이슈에 댓글 116개 공감백배 31.03%, 후속강추 3.45%로 집계됐다. 경호 강화가 시작된 22일 평산마을이 조용하다는 ‘평온’ 이슈에 댓글 79개 공감백배 68.85% 후속강추 3.28%로 나타났다.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문화일보 8월 21일자 <반려묘와 한가로운 휴일 보내는 文 전 대통령>으로 댓글 4197개 반응 1만6093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검새들아 조용히 잘 지내시는 문 전대통령 건드리지 마라 횃불에 타죽는 수가 있다.(찬성 7648)
• 하루하루가 문재인 대통령이 얼마나 위대했는지 깨닫습니다!! 내외분 건강잘챙기세요 끝까지 지켜드리겠습니다(찬성 5693)
• 저 품격과 인격이 그립다(찬성 3688)
• 저 시절이 태평성대였다. 이렇게 무정부상태가 될 줄이야(찬성 3211)
• 몰지각한 극우보수유튜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계시지만 윤석열이보다 문재인전대통령께서 더 행복해보이는건 왜일까,,,,(찬성 1773)
다음에서 두 번째로 댓글이 많이 달릴 기사는 연합뉴스 8월 21일자 <文사저 300m내 시위 금지.."尹, 김진표 의장 건의 수용"(종합)>으로 댓글 2486개, 반응 7435개로 나타났다(찬반순). 이 기사는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댓글 1077개, 반응 386개).
• 놀고 자빠졌다 콜걸부부 부부 패거리 중에 집회 주동한 개돼지가 밝혀지니 이제사 그래 5년후 내가 콜걸 집구석 같서 개구실짓 꼭 해줄게 너거들이 인간이나 인간탈을 쓴 짐승안도 못한 정화조 변물들이지(찬성 5830)
• 빨리도 했다. 부인이 평산 난동의 주역과 연관있다고 보도되자 당황했나. 물러나면 똑같이 당할 것이라 겁이 났나보다.(찬성 5038)
• 양산 사저 앞이 점점 포악해져 간다 사저를 향해 쌍욕을 퍼부을수록 수퍼챗이 쌓인다 영부인이라는 女는 이 양아치들을 대통령 취임식에 친히 초청을 했다 현직 대통령이라는 놈은 이런 양아치짓들을 말리기는 커녕 즐기면서 수수방관하고 있다 급기야 문대통령 내외 면전에 대놓고 욕을 하고 커터 칼을 들이밀고 협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찬성 4107)
• 웃기고 자빠졌네. 극우 유투버들이 너네 취임식 초청 받아 우르르 갔더만. 왜, 국정조사에서 사실은 그 뒷배가 너네라고 할까봐 미리 밑밥치는 거 아냐?!(찬성 2945)
• 김건희와 관계 있음이 언론에 오르내리니까. 자기도 관저에 입주할 때가 되니까 똑같이 당할까봐 지지율 떨어지니 인심 쓰는 척.(찬성 2691)
네이버에서 두 번째로 댓글이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8월 21일자 <文사저 300m내 고성·욕설 못한다…尹 지시로 경호 강화(종합2보)>로 댓글 1012개, 반응 293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할수 있는 건데 지금까지 안한거였어?극우 유튜버들 취임식 초청하고 그 유튜버들이 평산마을에 내려가 확성기 틀었다며... 어이가 없는 굥가.. 정말 저 인간을 대통으로 만들었어야 했냐? 이 한심한 2찍이들아...(순공감 1581)
• 예전부터 윤이 마음만 먹으면 지시로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주민들 고통받는거 뻔히 쳐다보면서 방치했단 소리네.(순공감 941)
• 윤석열은 문재인 사저 시위에 참가한 극우유투버를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한 경위를 밝히고 그 가족을 대통령실에 취업시킨 과정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순공감 658)
•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거론되지 않지만, 실질적으로 결정타는 윤석열의 주군 문재인에 대한 폐륜적 행위였다. 국민들은 배신을 좋아하지 않는다(순공감 456)
• 진짜, 단 한마디면 끝났을 일을 고의로 고통받게 했다는 거네. 진짜 더러운 인성이다.(순공감 155)
네이버에서 세 번째로 댓글이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 8월 21일자 < 文사저 경호구역 300m까지 확장… “尹, 김진표 의장 건의 받고 지시”>로 댓글 924개, 반응 643개로 나타났다.
• 문재앙이가얼마나 대역죄를졋으면 밤낮할것없이 데모일으키겟냐 천하의역적이지(순공감 20)
• 물론 저렇게 시위 하는 것도 좋긴 한데 진짜 보수들이 원하는건 문재인이 감옥에 들어가는거니까 차라리 검찰에 힘을 실어주는게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저런다고 해서 문재인이나 김정숙 콧방귀도 안 뀌던데 효과 없다 차라리 수사를 제대로 하게 끔 해서 터는게 낫지 한동훈 파이팅!!(순공감 14)
• 문재인에 대해서는 일말의 동정심조차도 없다 지금 당장 내눈 앞에서 사형당한다고해도 아무런 감정의 미동이 없을 자신이 있다(순공감 6)
• 그야말로 호구*밥 신세 박근혜 혹은 리퍼트 미국대사등은 실제로 커터칼로 물리적 공격을 당했음에도 자신의 신변을 우려해 사저에 경호팀 65명 풀로 채우고도 생떼 어거지를 부리자 그것 마저도 들어줌 1개를 들어주면 2개, 3개 요구를 들어주고 빰을 왕복으로 쳐맞는 현실 도대체 뭐하러 대통령이 된건지 모르겠다 백번 양보해도 그걸 들어주면 야당이 정권에 대한 공격을 멈추나??(순공감 5)
• 보수에 족보도 없는 윤석열 다운 행동이다. 빨리 감옥 보내라고 하니 아방궁 만들어 주고 있네~(순공감 4)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8월 18일~22일
※ 수집 데이터 : 10만6358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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