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감세하고?서민물가는 다 올리는군"

[댓글여론] '공공요금 무더기 인상' 다음 화나요 95%로, 네이버 후속강추 42%

2022-08-30 13:05:07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르면서 물가 상승 압박을 더욱 키울 전망이다. 코로나 빙하기를 이제 막 헤처나오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 취약 계층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요금이 들썩이면서 국민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29일 서울 한 주택가 도시가스 계량기

30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가스공사 등은 올해 10월 이후 도시가스 요금을 올리기로 하고 인상 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말 정산단가를 올해만 세 차례 올리기로 확정했으며, 이 결정에 따라 이미 지난 5월 0원에서 1.23원으로, 7월 1.23원에서 1.90원으로 각각 인상됐고 10월엔 다시 2.3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여기에 연료비에 연동되는 기준연료비 상승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판매대금을 올리지 못해 생긴 가스공사 미수금은 상반기 5조1087억원에 달한다.

전기요금도 오른다. 지난해 말 정부는 연료비 상승을 고려해 올해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연료비를 kWh(킬로와트시)당 4.9원씩 인상하기로 한 바 있다.

월급 빼고는 안오른다는 게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물가가 치솟은 상황에서 대표적인 공공요금인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이 동시에 오르면서 서민들의 물가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더욱이 앞으로 날씨가 추워지고 난방 수요까지 더해지면 그 부담은 한층 배가될 수밖에 없다.

빅터뉴스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도시가스 인상'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200개, 댓글은 1653개, 반응은 1317개로 집계됐다. 이중 포털별로 각각 댓글 많은 기사 10건을 표본으로 기사마다 표시된 댓글여론을 추출한 결과 다음은 평균 좋아요 1.15%, 화나요 95.74%로, 네이버는 평균 공감백배 18.57%, 후속강추 42.06%로 집계됐다. 세부 이슈는 '공공요금 무더기 인상' 1개로 집계됐다.

전체 표본 기사 20건 중 댓글이 가장 많은 기사는 포털 네이버에 올라온 동아일보의 8월 30일자 <10월 전기-가스요금 또 동반 인상… 올해만 세번째>로 댓글 206개, 반응 62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순공감순).

멀쩡한 원전 없애고 원가 비싼 태양광으로 흑자이던 한전을 수조 적자만든 문죄인을 빨리 구속시켜라(공감 187)
탈원전 안된다고 그렇게 뜯어말렸는데도 국민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문재앙 끄나풀들 한몫 챙겨주기 위해 혈안이 되었던 지난 5년의 결과다(공감 72)
만고역적 문죄인이 싸질러놓은 똥! 언제쯤 다 치울수있을까(공감 55)
탈원전하고 멀쩡한 산 밀고 태양광 설치한 댓가(공감 35)
지는 욕 안먹을려고 원전박살내고, 한전 적자 만들고, 양산으로 토낀 것 있지? 그거 사람 아니다(공감 29)

네이버 댓글 2위는 연합뉴스의 8월 29일자 <천연가스 가격·환율 급등…도시가스 요금 또 오른다>로 댓글 198개, 반응 65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순공감순).

그래도성과급잔치는계속되겠지요(공감 227)
국제 가스가격이 오른건 이해를 하는데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잘 받아내서 일을 처리해야지 이런것도 국민에게 전가하냐?(공감 111)
야. 인도 중국은 러시아 가스 원유 헐값에 받아쓰는데? 그러게 왜 오라는 사람도 없는데 나토는 꾸역꾸역 기어가 뻘짓하고 러시아한테까지 밉보여 국민들에게 손해끼치고(공감 115)
능력도 없는 것들이 이때다 싶어 공공요금 인상만 오지게 하네.. 정부는 왜 있는 거야? 그리고 우리는 왜 세금을 낼까? 아? 부자감세 해주려고 내는가보다(공감 85)
물가, 각종 공공요금, 금리 안오르는것 없는데 14억 아파트 소유자에게는 세금을 감면해주는 깡통 윤가놈(공감 19)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시사저널의 8월 29일자 <도시가스 요금 '또' 오른다..이유는?>으로 댓글 76개, 반응 203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찬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