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성사됐다.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가 회담한 이후로 2년9개월여 만이다. 윤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가 참석하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의 친구들' 행사장을 찾아가 약 30분간 이뤄진 이번 회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약식회담', 일본 정부는 '간담'(懇談)'이라고 규정했다.
한편,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불과 48초간의 스탠딩 회동으로 진행됐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비굴외교·빈손외교'라고 비판하면서 "정상외교 목적도, 성과도 전무한 국제 망신 외교 참사에 대해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기시다 총리가 아예 안 만나겠다고까지 했는데 일부러 기시다 총리가 있는 곳까지 찾아가서 위안부 할머니와 관련한 문제를 논의했다는 것 아니냐"며 "굉장히 화가 났다. 이런 굴종 외교가 있나"라고 말했다.
빅터뉴스가 9월 22일 오전 동안 ‘한일'과 ‘약식회담’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253개, 댓글은 1만9797개, 반응은 2만9922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2만5450개(85.05%)로 압도적이었다. 뒤를 이은 네이버의 공감백배(2382개, 10.70%)를 제외하고 나머지 반응은 미미했다.
수집된 기사중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파이낸셜뉴스의 9월 22일자 <尹대통령, 기시다 찾아갔는데..日, 회담 장소 세팅도 안해>로 댓글 3602개와 반응 1만1305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찬반순).
- 이런 게 바로 구걸외교. 심지어 일본한테(찬성 11321)
- 우리는 카페트 8천만짜리 깔아 놓고 아주 호화롭게 세팅 해놨을텐데?? 국민혈세로?? 비굴하다 못해 쪽팔리고 진짜 역겹다(찬성 8419)
- 뭔 개소리여...설레발치더니 긴박하게 회담이라....국민들 쪽팔린다....무능하면 아무것도 하지마라(찬성 6151)
- 굴욕외교의 끝판왕을 보여줍니다!(찬성 3583)
- 굴욕외교의 끝판을 보여주는구나... 그렇게 까지 하고 싶었냐?(찬성 3163)
다음 2위는 kbc광주방송의 9월 22일자 <日총리 행사장 찾아간 尹대통령..한일 정상회담 진통 끝에 성사>로 댓글 903개와 반응 1638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찬반순)
- 외교가 아닌 구걸. 대한민국의 자존심은 땅으로 떨어졌다.(찬성 2709)
- 굥가 아버지가 일본 문부성 1기 장학생이라더니.. 그 피가 어디가것소!(찬성 2110)
- 윤가는 정말~~~나라를 개망신 시키는구나~~안 만나겠다는 일본수상을 왜! 왜! 왜! 찾아 다니며 만달라고 애원 하는가?(찬성 1547)
- 뭐야~행사장까지 찾아가서 만난거였어? 어이가 없구만. 이러면 실무자들 미팅때 분위기가 어떻겠냐? 일본애들 기세가 등등하겠구만(찬성 1249)
- 너무 비굴하지 않나. 윤은 한국 망신을 시킨다. 윤은 왜 비굴하게 일본에 매달리나(찬성 1066)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의 9월 22일자 <기시다 행사 빌딩 찾아간 尹대통령…수일간 신경전 끝 약식회담>으로 댓글 1035개와 반응 238개로 나타났다(순공감순).
- 구걸외교의 진수를 보여주네ㅡ 니뽄 행사장까지 찾아가서 본국상왕 알현하러간 토착왜구 입증(공감 2400)
- 미 일하고 정상 회담한다고 겁나 광고하더니 바이든하고는 회담이 아닌 5분선체로 회동..전기차문제 말도 못꺼내고. 기시다에게는 굽신거리며 찾아가서 굴욕외교(공감 1643)
- 어디서 저런 3류 바보를 대통령으로 뽑아서.. 안에서는 혈세 탕진, 밖에서는 구걸....국격이 참담하다(공감 1282)비공감71
- 거지냐?(공감 465)
- 굴욕외교(공감 310)
2위는 JTBC의 9월 22일자 <한·일 정상, 뉴욕서 30분 약식회담…대통령실 "해결 첫걸음">으로 댓글 878개와 반응 115개로 나타났다. 이 기사는 댓글을 최신순으로 집계해 수집하지 않았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9월 22일 오전
※ 수집 데이터 : 4만9972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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