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1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400원을 돌파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5원 오른 달러당 1,409.7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준의 3개월 연속 빅스텝 금리인상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예비군 동원령 등이 달러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11을 돌파하면서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달러 강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1일(현지시간) FOMC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dot plot)에서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올해 말 4.4%, 내년 말 4.6%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11월과 12월 FOMC에서도 빅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과 자이언트 스텝이 단행될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고 매우 확신하기 전에는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한국은행 역시 빅스텝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늘어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0.25%포인트 인상의 전제 조건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빅터뉴스가 9월 22일 ‘환율'과 ‘1400원’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764개, 댓글은 5186개, 반응은 3516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2001개(56.91%)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네이버의 후속강추(443개, 12.60%)가 뒤를 이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네이버에 올라온 JTBC의 9월 22일자 <치솟는 환율에 비상…"한국은행-국민연금 통화스와프 협의 중>으로 댓글 260개와 반응 48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참, 아무리 대외환경이 안 좋다지만, 이렇게 손놓고 있나? 정말 무능해도 너무 무능하네(공감 432)비공감8
- 못할줄 알았지만 정말 상상 이상으로 너무 무능하다(공감 183)
- 미국이랑 하라니까 연기금이랑?(공감 162)
- 윤석열 국짐당 지지한 댓가(공감 110)
- 미국이 안해준다지 ... 무능 우찌 너희들이 집권만 하면 나라가 거덜나냐 그거도 능력이다(공감 102)
2위는 네이버에 올라온 MBC의 9월 22일자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1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댓글 223개와 반응 75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앞으로 보수가 경제를 살린다는 개소리 하면 죽을 줄 알아라. 태극기네일베들 얼마나 버티는지 보자(공감 594)
- 나라망하는거 아닌지 모르것다 ~~ 환율이 1400원이 넘었는데 언론사들은 보도도 잘 안하고 심각성을 모르는건지(공감 273)
- 더 놀라운건 작금의 현실의 심각성에 대해 기레기들이 너무도 조용히 입다물고 있다는 사실(공감 171)
- 한동훈이 환율이 압수수색 해야지 한 400명보내봐(공감 136)
- 정말 너무나 걱정됩니다.. 대한민국이 몇달사이 이렇게 될수 일다는게 믿겨지지 읺아요.왜 보수정권 집권하면 경제를 다 망칩니까(공감 38)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9월 22일
※ 수집 데: 9466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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