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정용진’·백화점 ‘정유경’ 계열분리 공식화
2024-10-30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에 대해 보유 지분율 67%에 해당하는 증자대금 최대 IDR 8436십억(약 7930억원)을 한도로 증자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2018년 7월 KB부코핀은행의 지분율 22% 취득하고 2대 주주가 됐으며, 2020년 7월과 9월 2차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후 작년 11월에는 3차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최대 주주의 지위를 공고했다.
올해 들어 인도네시아는 주요 수출 원자재들의 가격 상승과 공급망 투자 증가 등으로 경기회복세가 나타나면서 기업들의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내수 회복과 함께 가계대출 성장세도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월에는 이우열 은행장이 취임하면서 KB의 성공 DNA를 부코핀에 이식하는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우열 KB부코핀은행장은 차세대시스템 도입, 리스크 관리 등 KB부코핀은행의 정상화를 이끌어갈 최적의 CEO로 평가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종료 및 RBBR등급 상향을 기점으로 과감한 자본 투입을 통해 우량은행으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KB부코핀은행은 현지 진출한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영업력 회복에 박차를 가해 현지 우량 중형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할 수 있는 은행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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