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없는것만으로 천만다행입니다"

승객 162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착륙 과정 중 활주로를 이탈(오버런)해 동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들은 재난영화를 방불케 하는 급박한 상황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도 정말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일 오후 6시35분께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한 A330-300 여객기(KE631)가 현지시간 23일 오후 11시7분께 악천 후 속에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벗어나 수풀에서 멈췄다.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은 슬라이드를 타고 여객기에서 탈출했다. 

활주로 이탈(오버런)이 발생한 필리핀 세부 공항은 이날 오후 5시까지(한국시간) 폐쇄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폐쇄된 활주로가 재개되는 즉시 B777-300ER 기종을 투입해 보항편을 운항하고 추가 지원 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대한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탑승객과 가족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빅터뉴스가 10월 23일부터 24일 낮 12시까지 ‘대한항공’과 ‘필리핀'으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352개, 댓글은 2696개, 반응은 2667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907개, 34%)', 네이버의 '후속강추(511개, 19.20%)', '공감백배(252개, 9.4%)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 10월 24일자 <170명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 필리핀 세부 공항서 활주로 이탈>로 댓글 233개, 반응 176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사람이 안 다쳤다니 천만다행 이네요 .얼마나 놀랬을까요(공감 1262)
• 대한항공 기장들 랜딩 실력이 다른 비행사랑은 비교도 안되게 훌륭하다(공감 602)
• 정말 다행이네요. 승객과 기장 승무원 고생많으셨습니다(공감 360)
• 모두 안전했다니 그것만으로 감사합니다.기장과 승무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공감 204)
• 인명피해가 없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엄청난 재난이 될뻔 했네요(공감 97)

다음으로 MBC 10월 24일자 <173명 탄 대한항공 여객기‥아찔한 '비상 착륙'> 기사에는 댓글 137개, 반응 4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인명피해 없는것만으로 천만다행입니다. 기상 악화라하니 충분히 있을 수 있는일인데 무사히 착륙했다는것만으로 감사한일이네요(공감 627)
• 기장의 침착한 판단으로 비상착륙을 선택한 점도 당시 상황으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공감 230)
• 기장님 애쓰셨네요~별일없으면 다행이죠(공감 171)
• 걱정마세요. 압수수색하면 다 해결됩니다(공감 127)
• 필리핀 공항 압수수색 해라(공감 86)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10월 24일자 <173명 탄 대한항공 여객기..아찔한 '비상 착륙'>로 댓글 90개, 반응 252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악천후에 무사착륙한 조종사에게 박수를 보낸다. 심리적으로 힘들었을텐데(찬성 217)
• 전두환때 김현희를 가짜탈북민공작원으로만들어 비행기폭파시켰던것처럼 또 그런일생기는건아닌지 무섭네(찬성 110)
• 그래도 정말 정말 다행이다. 큰일날뻔~  조종사님 대단 하십니다(찬성 50)
• 정말 다행이에요(찬성 47)
• 와~천만 다행입니다(찬성 40)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0월23~24일 낮 12시
※ 수집 데이터 : 5715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