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안전관리 강화에 고삐를 죄고 있다.
SPC는 SPL 안전 사고 관련 ‘안전관리 강화 대책’에 따라 전 사업장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 중이며 진단 결과를 토대로 즉각적인 안전 시스템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SPC는 지난달 21일부터 한국산업안전관리원,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보건진흥원, 한국안전기술협회 등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4개의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SPC 내 총 29개 생산시설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실시중이며, 현재 20개 사업장에 대한 안전 진단을 완료했다.,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진단을 완료할 예정이다.
SPC는 안전 진단 결과에 따라 산업 현장에 연동장치(인터락), 안전 난간, 안전망, 안전 덮개, CCTV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안전 설비 확충과 프로세스 개선을 함께 진행 하고 있다. 특히, SPL은 산업안전진단을 완료했으며, 100여건의 개선 요구 사항에 대해 모두 조치를 마쳤다.
또한, SPC는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근무 현장에서 발견되는 안전·보건·위생 부분의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안전보건 제안 캠페인’을 시행하고 현장 안전 점검 및 효과적 안전 교육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다각적 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안전보건 제안 캠페인’은 시작 2주일 만에 840여 건의 제안이 접수됐고, 이중 220건이 채택되어 실행하는 등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SPC는 지난 14일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했으며, 18일 첫 회의를 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안전경영위원회는 11월 말 SPC 전 사업장 안전 진단이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검토해 개선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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