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현안에 대한 기자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창구의 하나로 자리잡았던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올해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 대신 내년 1월 1일 TV 생방송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년사에서는 새해 인사와 함께 집권 2년차 국정운영 방침과 비전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년 기자회견은 1968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 때 도입돼 이후에도 지속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취임 이듬해인 2014년 1월 신년구상 발표 및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통일대박론'을 제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취임 이듬해인 2018년 1월 초 신년 기자회견을 했다.
빅터뉴스가 12월 20일부터 28일까지 '기자회견'과 '신년, 윤석열'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309개, 댓글은 1만8453개, 반응은 4만521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2만656개(50.98%)로 가장 많았고 '추천해요(1만1746개, 28.99%)가 그 뒤를 이었다. 나머지 반응은 10% 이하를 기록했다.
그중 포털 다음에 올라온 한겨레 12월 21일자 <제왕적 대통령 뛰어넘는 ‘기이한 대통령’ [박찬수 칼럼]> 기사에는 댓글 1198개, 반응 1만928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거짓말을해도 언론인들이 지대로 보도를 못하니~~(찬성 5583)
- 기이하다는 표현도 너무 얌전한 표현입니다(찬성 4209)
- 국힘당은 중국 공산당과 뭐가 다른가?(찬성 3628)
- 일찍이 누군가 지적했듯이 삐뚤어진 우월감을 가진 열등감 덩어리(찬성 2212)
- 언론은 피하고 본인 지지 하거나 미리 섭외된 이들과 소통하는 척 하는게 참으로 기이한 대통령이 맞는듯(찬성 2027)
다음으로 세계일보 12월 25일자 <尹, 결국 회견 없이 생방송 신년사만… 3대 개혁 메시지 낼 듯> 기사에는 댓글 170개, 반응 641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뭐. 아는게있어야(찬성 287)
- 즉석질문은 받기 무섭고 도어스테핑 도 날리고, 잘 꾸며 하고 싶은 말만 전달하는데 재미붙였네. 말만 거창하게 해 놓고(찬성 267)
- 뭘 알아야 기자회견을 하지(찬성 96)
- 기자회견도 못하는게 무슨 대통령을 한다고(찬성 90)
- 해외 언론 기자 질문은 컨트롤을 못 하겠지!(찬성 73)
포털 네이버에 올라온 연합뉴스 12월 20일자 <尹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없을 듯…'대국민 업무보고'로 대체> 기사에는 댓글 531개, 반응 131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리허설걸리니까...이젠 신년 기자회견도 없애는구나... 아무것도 안하면 지지율 오른다게 비정상 아니냐?(공감 776)
- 국회도 무시하고 국민도 무시하고 언론도 무시하고 오로지 믿을 건 검찰과 대통령 부속실 감사원 뿐이다(공감 386)
- 입만열면 거짓말쇼 인데 안하는게 맞다.쓸데없이 방송 언론만 잡지마라(공감 154)
- 불통대통령(공감 97)
- 다시는 검사 출신이 선출행정직에 발도 들여놓지 못해야 한다(공감 79)
다음으로 부산일보 12월 25일자 <윤 대통령, 기자회견 대신 '생방송 신년사'로 대국민 메시지> 기사에는 댓글 126개, 반응 79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질문은 받지 않습니다"(공감 143)
- 생방 하지마~(공감 37)
- 대통령이 안보여야 지지도가 올라가는 이상한대통령 ㅋㅋㅋ소통위해 용산으로 옮긴다고 예산 끌여다쓰고 소통을 안하고 이건 아무래도 납득이안되(공감 32)
- 이런 정책을 쓰는 정권을 왜 돈없고 빽없는 사람들이 더 좋아라 하는지 그게 더 궁금하다(공감 19)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2월 20~28일
※ 수집 데이터 : 5만9283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과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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