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지휘했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가 사실이었다는 취지의 책을 발간해 논란이 예상된다. 누리꾼 반응도 긍정과 부정으로 격렬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 전 부장은 17일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누가 노무현을 죽였나'라는 제목의 회고록을 발간한다. 이 전 부장은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이끌었다가 2009년 5월 23일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사표를 냈다.
그는 책에서 당시 노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의 수뢰 혐의를 세세하게 언급하면서 이를 '다툼없는 사실'로 규정하고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던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검찰 수사 기록을 보지도 못했고, 검찰을 접촉해 수사 내용을 파악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으며 의견서 한 장 낸 적이 없는데 무슨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서거 책임의 상당 부분을 돌렸다. 아울러 그는 당시 이른바 '논두렁 시계' 의혹을 언론에 흘린 것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와 국정원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빅터뉴스가 3월 16일부터 17일 오전 8시까지 ‘이인규’와 '회고록'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66개, 댓글은 1만5637개, 반응은 3만8922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 다음의 '화나요(2만1833개, 56.09%)', 네이버의 '공감백배(1만3403개, 34.44%) 등의 순이었다.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매일경제 3월 16일자 <"노무현 뇌물은 사실 … 문재인 무능이 盧죽음 막지 못해">로 댓글 2469개와 반응 10571개가 달렸다.(찬반순)
- 비겁하게 문정부때 들어오지도 못하고 피했던 양반이 이제와서 OO대냐?(찬성 8473)
- 젊어서부터 그 강단있는 노무현도 검찰의 폭거에 가족과 측근 지인들 지켜내려 선택한 길 ...대통령분도 버티기 힘든 검찰 수사(찬성 6606)
- 지금까지 숨어지내다 불쑥 나타나 본인 면피성 허언이나 내뱉는 비겁하기 그지없는(찬성 4753)
- 지금 이게 논란거리냐?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사람은 일본가서 일장기에 절을하는 판에(찬성 3999)
- 이게 사실이면 전두환 회고록도 사실이냐?? 끄적이면 다 진실이야?(찬성 3368)
다음으로 한국일보 3월 17일자 <'노무현 수사 책임자' 이인규 "뇌물 유죄 증거 충분히 확보했다">에는 댓글 1064개와 반응 4309개가 달렸다.(찬반순)
- 슬슬 기어 나오는구나(찬성 2535)
- 노무현 대통령이 얼마나 소박하고청렴한데 저런 거짓말로 또 죽이나(찬성 1831)
- 재임중 아들 집 한채 못 사주시고 권여사님 명품시계 하나 못 사 주신 우리 바보 대통령 님. 사랑 또 사랑합니다(찬성 1736)
- 적폐검찰 반드시 개혁합시다(찬성 1399)
- 그래서 미국으로도망갓나(찬성 853)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 3월 16일자 <이인규 “文, 盧 극단선택 전 아무런 변호 안해...의견서 한장 안냈다”>로 댓글 1761개와 반응 329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노무현의 죽음이 만약 타살이라면 노무현을 누가 죽였는지 다시 수사 해야 한다고 봄(공감 1547)
- 무능하다 못해 악질이었지(공감 1020)
- 문재인은 정말 무능했다(공감 433)
- 책에 진실성이 묻어난다 꼭 읽어봐야지 문재인이야말로 거품이 잔뜩 낀 대한민국의 OO 존재였다(공감 324)
- 변호인 문재인이 의견서를 제출했거나 담당 검사 면담 등을 했다면 기록에 다 남아 있는데 저 사람이 거짓말할 이유가 뭐가 있어(공감 301)
다음으로 연합뉴스 3월 16일자 <이인규 "'무능했던 변호인' 문재인, 盧주검 위에서 대통령 돼">에는 댓글 1087개와 반응 123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노짱은 감동이라도 있었지만 문O는 진짜 무능했음(공감 1174)
- 팩트 그대로 말했네(공감 611)
- 시대가 하 수상하니 별OO들이 다 설치네(공감 593)
- 文같은 무능한 자가 또 다시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는 불상사가 절대로 재연되어서는 안 된다(공감 217)
- 세월이 지나니 진실이 다나오네(공감 146)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3월 16~17일 오전 8시
※ 수집 데이터 : 5만4625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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